경찰청, 2006년 전국 시·군·구별 교통안전지수 발표
부산 강서구, 경북 경주시, 경북 칠곡군 꼴찌 불명예
232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 구 지역에서는 서울 도봉구, 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시, 그리고 군 지역에서는 인천 옹진군이 각각 1위로 뽑혔다.
반대로 최악의 교통안전지역은 부산 강서구, 경북 경주시, 경북 칠곡군이 각각 뽑혔다.
경찰청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6년 시·군·구 자치단체별 ‘종합교통안전지수’를 29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등 기초자료와 교통사고 발생율과 교통사고 희생율을 산출해 특정 자치단체의 교통안전도 수준을 객관적ㆍ계량적 수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평균 교통안전지수 100을 기준으로 평균지수 이하일수록 안전도가 높고, 이상일수록 교통안전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자치단체간 공정한 비교를 위해 동일한 성격을 가지는 구, 시, 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11개 자치단체만이 전년도에 비해 교통안전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21개 자치단체는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평가결과를 보면 69개 구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서울 도봉구의 경우 안전지수는 52.85인데 반해 꼴찌를 차지한 부산 강서구는 372.22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구 단위 상위지역은 도봉구를 선두로 서울 서대문구, 양천구, 강북구, 관악구 등이 뒤를 이었다. 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시가 안전지수 30.5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꼴찌를 차지한 경북 경주시의 교통안전 지수는 182.9로 나타났다. 시 지역 상위 도시는 계룡시를 선두로, 경기 광명시, 강원 삼척시,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삼척시의 경우 전년도 42위에서 올해 3위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군 지역에서는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인천 옹진군이 종합안전지수 34.8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충북 단양군, 전북 무주군, 전남 신안군, 전남 화순군 등이 이었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는 서울특별시가 83.05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울산광역시가 89.47로 2위, 대전광역시가 91.37로 3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상북도가 145.60으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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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경북 경주시, 경북 칠곡군 꼴찌 불명예
232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 구 지역에서는 서울 도봉구, 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시, 그리고 군 지역에서는 인천 옹진군이 각각 1위로 뽑혔다.
반대로 최악의 교통안전지역은 부산 강서구, 경북 경주시, 경북 칠곡군이 각각 뽑혔다.
경찰청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6년 시·군·구 자치단체별 ‘종합교통안전지수’를 29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등 기초자료와 교통사고 발생율과 교통사고 희생율을 산출해 특정 자치단체의 교통안전도 수준을 객관적ㆍ계량적 수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평균 교통안전지수 100을 기준으로 평균지수 이하일수록 안전도가 높고, 이상일수록 교통안전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자치단체간 공정한 비교를 위해 동일한 성격을 가지는 구, 시, 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23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11개 자치단체만이 전년도에 비해 교통안전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121개 자치단체는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평가결과를 보면 69개 구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서울 도봉구의 경우 안전지수는 52.85인데 반해 꼴찌를 차지한 부산 강서구는 372.22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구 단위 상위지역은 도봉구를 선두로 서울 서대문구, 양천구, 강북구, 관악구 등이 뒤를 이었다. 시 지역에서는 충남 계룡시가 안전지수 30.5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꼴찌를 차지한 경북 경주시의 교통안전 지수는 182.9로 나타났다. 시 지역 상위 도시는 계룡시를 선두로, 경기 광명시, 강원 삼척시,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시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삼척시의 경우 전년도 42위에서 올해 3위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군 지역에서는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인천 옹진군이 종합안전지수 34.8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충북 단양군, 전북 무주군, 전남 신안군, 전남 화순군 등이 이었다.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의 경우는 서울특별시가 83.05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울산광역시가 89.47로 2위, 대전광역시가 91.37로 3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상북도가 145.60으로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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