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002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이 올해보다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밝힘에 따
라 수시모집을 지원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일반전형 수시 모집에서 재수생이라
고 크게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들이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수시모집 전형시 고교장 추천제 형식 등
을 빌어 재수생에게 지원자격 조차 주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러한 제한을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29일 대입 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입시요강을 분
석한 결과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72개 대학 중 68개 대학이 재수생의 지원을 허용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실시되는 수시 1학기에서는 전체 10개 실시 대학 가운데 중앙대 등 4개 대학이 재
수 이상 수험생, 탐라대 등 2개 대학은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해 각각 지원을 허용했다.
9월 실시되는 수시 2학기에서는 72개 대학 중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68개 대학이 재수
이상 수험생의 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 중 42개교는 검정고시 출신자에게까지 문호를 개
방한다는 방침이다.
1학기 수시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등록은 6월21일, 22일 양일간이며, 2학
기 수시모집은 9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되 등록은 12월 7일, 8일
양일동안 실시된다.
이와 관련 고려학력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시모집 일반전형 지원자격을 결정하지
못한 대학이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재수생이 지원 가능한 대학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
다봤다.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행정지원과 관계자도 "학교장 추천제 형식의 수시모집은 예년에도 있어
왔고, 일반전형의 수시모집 전형은 대다수 학교가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
고 있다"며 "재수생이라고 크게 불리한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험생 자격을 제한하는 등 재수생의 지원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문제
가 된다"며 "교육에 대한 기회는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수능시험의 부담을 피하려는 수험생들이 대거
수시모집으로 몰려들 것으로 관측된다. 하향 지원했던 대학 신입생의 경우도 재도전할 가능
성이 높다.
실례로 대학입시전문학원인 대학학원이 최근 이 학원에 다니는 예비 수험생 1650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려하고 있다'는 학생이
81%로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19%보다 훨씬 많았다.
라 수시모집을 지원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일반전형 수시 모집에서 재수생이라
고 크게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대 등 상당수 대학들이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수시모집 전형시 고교장 추천제 형식 등
을 빌어 재수생에게 지원자격 조차 주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이러한 제한을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29일 대입 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입시요강을 분
석한 결과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72개 대학 중 68개 대학이 재수생의 지원을 허용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실시되는 수시 1학기에서는 전체 10개 실시 대학 가운데 중앙대 등 4개 대학이 재
수 이상 수험생, 탐라대 등 2개 대학은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해 각각 지원을 허용했다.
9월 실시되는 수시 2학기에서는 72개 대학 중 서울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68개 대학이 재수
이상 수험생의 지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 중 42개교는 검정고시 출신자에게까지 문호를 개
방한다는 방침이다.
1학기 수시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등록은 6월21일, 22일 양일간이며, 2학
기 수시모집은 9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되 등록은 12월 7일, 8일
양일동안 실시된다.
이와 관련 고려학력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수시모집 일반전형 지원자격을 결정하지
못한 대학이 상당수인 점을 감안하면 재수생이 지원 가능한 대학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
다봤다.
교육인적자원부 대학행정지원과 관계자도 "학교장 추천제 형식의 수시모집은 예년에도 있어
왔고, 일반전형의 수시모집 전형은 대다수 학교가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
고 있다"며 "재수생이라고 크게 불리한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험생 자격을 제한하는 등 재수생의 지원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문제
가 된다"며 "교육에 대한 기회는 형평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상향조정됨에 따라 수능시험의 부담을 피하려는 수험생들이 대거
수시모집으로 몰려들 것으로 관측된다. 하향 지원했던 대학 신입생의 경우도 재도전할 가능
성이 높다.
실례로 대학입시전문학원인 대학학원이 최근 이 학원에 다니는 예비 수험생 1650명을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고려하고 있다'는 학생이
81%로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19%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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