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년 신도시 1개씩 개발

화성시, 동서간 균형발전 위한 대책·신도시 협의체 요구

지역내일 2007-06-04
경기도가 정부와 달리 추가 신도시 개발을 밝혀 입장 조율이 주목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동탄 2지구 신도시는 건교부와 경기도가 합의가 돼서 발표한 것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않은 지역은 지속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동탄 보다 휠씬 좋은 입지를 가진 것이 무려 10개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임기 안에 4개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려면 매년 1개씩 추진해야 한다”며 “이번 신도시 계획을 지켜보고 또 다른 신도시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신도시를 발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벌써부터 동탄 신도시와 함께 추진해온 고양 송포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신도시 개발을 경기도가 주도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광교 신도시에 이어 동탄도 경기도가 주도가 돼서 개발하려고 한다”며 “경기도가 가장 많이 신도시에 대해 알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지방공사 참여에 따른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는 광교 신도시 분양이 시작되면 자금 회수가 이루어져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6월에 실시계획이 승인이 나면 바로 토지 분양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끝으로 김 지사는 “우리 국민들이 알뜰살뜰 돈을 모아 좋은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을 투기세력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며 “계획된 대규모 명품 신도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우리 국민의 건전한 열망을 채워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화성시도 1일 동탄 2지구 개발에 따른 전제조건을 제시하며 화성시 전체의 균형적 발전을 내용으로 한 개발방향 설정과 주민이주 대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시는 동서간 불균형 격차를 해소하는 대책으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송산-동탄간연결도로)건설 선행, 순환광역전철의 장·단기 계획 수립 및 KTX역사 신설, 지속 가능한 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한 ‘참여형 신도시 협의체’구성 및 운영 등의 전제조건 이행을 촉구했다.
또 동탄 2지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첨단 IT산업 및 R&D 중심의 지식기반형 산업단지 지정, 국제학교와 수도권 대학유치, 세계적인 복합문화공연장 조성을 통한 21세기형 도시조성, 분당선 전철연장과 대중교통연계를 위한 경전철 도입 등을 요구했다.
최영근 시장은 “그동안 정부의 신도시 정책이 기반시설과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미완성 된 상태에서 주민을 입주시킴으로서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시가 제시한 전제조건과 요구사항 등이 그대로 이행돼야 강남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명품 신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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