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가라, 타운하우스 뜬다

수도권서 잇따라 분양 … 주상복합 거주자 80% “타운하우스 관심 있다”

지역내일 2007-06-05
얼마 전부터 불기 시작한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문화에 지친 사람들이 새로운 형태의 주거형태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타운하우스 분양을 준비중인 한 건설회사가 고급주상복합 거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에 가까운 거주가가 불만을 갖고 있었다. 또 “현재 시장에 형성된 재산 가치만 인정받는다면 팔고 나오고 싶다”는 것이 대다수 의견이었다.
여기에 9월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그동안 고급주상복합에 몰렸던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이 타운하우스로 쏠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상한제가 실시되면 건설사들이 더 이상 주상복합을 최고급으로 지을 수 없어 타운하우스에 집중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타운하우스 거품은 없나 = 최근 몇 개월 새 타운하우스 분양이 이어지면서 무늬만 타운하우스인 경우도 늘고 있다. 일부에서 저층 아파트 단지나 연립주택을 분양하면서 타운하우스라는 이름을 내걸어 고가의 분양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외국에선 독립적인 단독주택 위주의 형태가 주류를 이루지만 국내에선 연립형 타운하우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립형 타운하우스인 경우 단독주택의 장점인 세대별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택지지구 타운하우스 인기 = 최근 주목을 끄는 타운하우스는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물량이다.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의 장점에 택지개발지구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더하고 있어서다.
SK건설은 용인 동백지구에서 ‘동백 아펠바움’ 42가구를 8일부터 분양한다. 2단계에 걸쳐 분양할 예정인 123가구 가운데 1차분이다. 가구별 개별 필지로 등기되는 단독주택 형태다. 55평형은 133평, 65평형은 155평 정도로 대지지분이 넓다. 목조주택으로 지어지고 내년 3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주택에 따라 다르며 평당 2100만원에서 2200만원 사이다.
우남건설도 수도권 남부지역인 용인 흥덕과 보라지구에서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흥덕지구에선 연립형 타운하우스 ‘용인 흥덕 우남퍼스트빌 리젠트’153가구를 선보인다. 태광 컨트리클럽이 단지전체를 감싸고 있어 수려한 조망권과 쾌적성이 자랑이다.
‘용인 보라 우남퍼스트빌 리젠트’도 ‘숲속의 섬’이라는 표제를 내걸 정도로 단지 전체를 숲이 에워싸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단지다. 연립형 12가구와 단독형 7가구가 혼합된 형태다.
분양가는 흥덕지구의 경우 1400만원대, 보라지구는 연립형은 1600만원 대, 단독형은 1800만원 선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