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서 도전정신 강조
“글로벌시대 무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구본무 LG 회장이 21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LG인재상을 강조했다.
구 회장을 비롯해 (주)LG 강유식 부회장, 김쌍수 부회장, 남 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성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과 도전정신이야말로 ‘글로벌챌린저’의 참모습이며 LG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젊음의 특권인 창의성과 열정을 기반으로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 달라”며 “세계 일등 현장을 둘러보며 지식의 수준을 넘어 지혜를 배워서 돌아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이 탐방 국가와 테마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세계 초우량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 지난 12년간 평균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101개 대학에서 794팀, 총 3,170여명의 지원자 중 26.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인재들이라고 LG는 설명했다.
이들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약 2주일에 걸쳐 각팀의 자율적인 탐방 계획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각국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LG는 항공료를 비롯해 소정의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후 제출한 챌린저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개팀에는 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또 LG는 탐방활동이 우수한 대상 및 최우수상 등 6개 수상팀에 대해서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주고 졸업 후 채용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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