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전철 7개 노선 확정

2017년까지 강북 중심 건설 … 14개 구 300만명 혜택

지역내일 2007-06-26 (수정 2007-06-26 오전 9:08:23)
서울 도심 지하 교통망인 경전철 7개 노선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확충방안으로 경전철 7개 노선을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중전철인 기존 지하철은 9호선으로 끝을 맺는다.
경전철은 기존 지하철을 보완하는 지선기능으로 완공 후 서울 14개 자치구 300만명, 하루 60만명 이상이 도시철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경전철 노선은 지하철 구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어 강남북간 균형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설되는 경전철 7개 노선 총 연장은 62.6㎞로 목동선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하로 건설된다. 개별노선으로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중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면목동·신내동을 연결하는 면목선 △은평구 새절역과 동작구 장승배기를 연결하는 서부선 △양천구 신월동에서 2호선 당산역과 연계되는 목동선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관악구 서울대를 연결하는 신림선 등 5개 노선 52.0km가 건설된다. 이와는 별도로 기존의 ‘우이-신설 경전철’ 노선의 연장구간인 ‘우이-방학간 연장노선’ 3.5km구간은 기존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통해 추진한다. DMC 경전철 노선은 DMC사업과 연계, 별도의 재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울시는 경전철 초기 투자비에 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자본의 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자사업으로 경전철을 건설할 경우 서울시는 2017년까지 건설비의 28%인 1조 4090억원만 지출하면 된다. 경전철 건설비는 ㎞당 800~900원으로 중량전철의 1200~1300원보다 30%가량 낮아 초기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공청회에서 도시철도 건설 후보노선으로 발표한 10개 노선 중 이번 경전철 건설계획에서 제외된 노선에 대해서는 5년 이후 지역여건과 재정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교통계획과장은 “서울시 도시철도건설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이 같은 내용의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토대로 향후 사전환경성 검토와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건교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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