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학기 중위권·의학계열 경쟁률 상승

7월 12일부터 원서접수 …복수지원 허용범위 등 잘 살펴야

지역내일 2007-06-28 (수정 2007-06-29 오전 5:58:47)
수시1학기 중위권·의학계열 경쟁률 상승
7월 12일부터 원서접수 …복수지원 허용범위 등 잘 살펴야
수시1학기 중위권·의학계열 경쟁률 상승
7월 12일부터 원서접수 …복수지원 허용범위 등 잘 살펴야
수시1학기 모집정원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고, 모집대학도 지난해에 비해 25개교 줄어든다. 이 때문에 중위권 선호대학과 의학계열 일부 대학들의 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는 전국 91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올해 수시1학기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예년에 비해 모집정원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수험생들도 이에 맞게 수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1학기 모집인원이 축소됨에 따라 수시1학기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 및 의학계열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중상위권 수험들이 선호하는 홍익대, 건국대, 아주대, 가톨릭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과 의학계열로 동국대(경주), 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상지대, 세명대 등이다.
이런 변화에 대비하는 방안으로는 먼저 수능 모의고사와 학생부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3·4월 교육청 모의고사에는 졸업생들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의고사 등급이 좋게 나올 수 있다”며 “따라서 수시1 지원 기준은 졸업생들이 대거 응시하는 6월 모의수능 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의 수능에 비해 학생부 성적에 비교 우위가 있거나 논술·심층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있다면 지원 대학의 수준에 맞추어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수시2학기 또는 정시에서 홍익대, 아주대, 가톨릭대 등의 대학에 지원할 수준에 못 미치는 수험생들은 수시1학기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물론 합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까지의 사례에 비추어 보면 수시1학기의 경험을 토대로 수시2학기에 보다 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각 대학의 선발 특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내신이 중요한 대학,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큰 대학, 비교과 부분의 영향력이 큰 대학 등 선발 특성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이 변하기 때문이다.
오 소장은 “수시 전형별로 합격선을 구체적으로 정하기는 어렵다”며 “지난해까지의 결과를 보면 보편적으로 합격 가능한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 영역의 내용(수상 실적 등), 면접, 논술,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의 수준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자격 기준이 까다로운 특별 전형의 경우는 서류 등을 잘 챙겨야 한다. 수시모집은 다양한 특기자 전형이나 대학 자체 기준에 의한 전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특기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챙기는 것이 필수다.
인터넷 접수시, 원서 마감시간을 잘 지키도록 한다. 대학별로 접수기간과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지원 대학의 일정에 맞추어 접수를 마쳐야 한다

◆모집요강 = 원서접수기간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단 각 대학이 기간 중 3일 이상의 기간을 정해 자율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에 확인해보아야 한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실시하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9월 3~4일 이틀간이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서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된다. 특히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전자접수의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수시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과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91개 대학에서 1만4196명(총 정원의 3.75% )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만4372명이 감소한 것이다. 또 수시1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대학수가 116개교에서 91개교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시1학기 모집의 주요 전형요소는 대학별, 모집단위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일반전형(55개 대학)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은 28개교이며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구술을 병행하는 대학이 24개교이다.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은 1개이며 학생부와 기타자료 활용대학이 1개교, 면접만 활용하는 대학이 1개교이다.
특별전형은 특기나 소질 등에 따른 실기고사와 입상실적, 자격, 추천서 등 별도의 자료가 활용될 수 있다

◆ 수험생 유의사항 =
복수지원 허용범위를 잘 살펴야 한다. 수시1학기 모집 내의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 동일 대학 내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단 수시모집에 합격한 자는 합격한 대학 중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1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수시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단 수시1학기 예비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는 수시2학기 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중등록과 지원제한 금지원칙 위반자는 전산자료 검색에서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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