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대비 신약개발 나선다

지역내일 2007-07-04 (수정 2007-07-04 오전 7:53:31)
정부“2016년부터 매년 매출 1조 신약 1개 이상 개발”

정부가 2016년부터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릴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대대적인 신약 연구개발(R&D) 사업에 나선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3일 후보물질도출에서 비임상·임상실험, 상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신약개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한·미FTA 대응을 위한 범부처 신약개발 R&D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혁신본부는 이 계획이 한·미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신약개발 역량의 강화와 BT분야 연구성과의 상업화 촉진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계획에서 과기부는 후보물질 도출, 복지부와 산자부는 비임상·임상 시험, 복지부와 식약청은 인·허가 분야의 지원을 맡는 등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16년 이후 매년 1개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내년부터 매년 약 60개 물질의 비임상·임상시험을 엄선해 지원하고, 질환별·기술별로 5개 내외의 비임상 후보물질도출 전문사업단을 운영한다.
비임상·임상시험에는 지난해 311억원 규모였던 예산을 내년에는 5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원하고, 후보물질도출 사업단에는 1개사업단에 매년 30억원 내·외를 5년간 지원키로 했다. 후보물질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공모를 거쳐 5개를 선정하고 이를 2010년까지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국내 37개 상장 제약사의 지난해 연구개발(R&D)투자액(3128억원)은 세계 41~50위권 제약사의 평균 R&D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은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등 11개사가 개발한 13개에 불과하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을 넘는 신약은 약 92개로 알려져 있다. 이중에서 일본에서 개발된 신약이 12개에 이른다. 일본은 세계 50대 제약사를 11개나 보유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