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자녀가 함께 보는 새책>

지역내일 2007-05-28
■민사고에서 네 꿈을 펼쳐라
현직 민족사관고 부교장이 학교와 관련한 오해를 불식하고 현재의 모습을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민사고의 교육이념이 무엇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공부하는지도 함께 잘 설명하고 있다.
민사고는 현재 상위권 중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민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선발방식과 진학준비 방법 등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수험서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민사고 학생들은 스스로 학교생활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좌절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에 잘 적응하고 이겨 나간다.
또한 책은 민사고생들의 대학진학 현황과 진학방식, 해외 유학을 위한 필수 준비사항들과 주요관문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학중인 졸업생들의 수기도 포함돼 있어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자인 엄세용 부교장은 1995년 개교준비위원으로 민사고의 일을 시작했다. 이후 12년 동안 민사고에서 근무하며 학생과장, 국내반 진학지도, 국제반 진학지도, 입학관리실장, 교무부장, 교감을 거쳐 2006년 11월부터 학교의 장·단기 발전방향을 진행하는 기획부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엄세용 지음/민사고/1만2000원

■생각이 자라는 그림
이 책에는 글자가 없다. 글자가 없는 책에 설명도 없는 것은 당연하다. 단지 색깔과 모양만 있다. 이 색깔과 모양은 서서히 변해 예상하지도 못했던 동물로 변한다. 이를 보면서 독자 스스로 머리로, 마음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지여내며 생각을 자라게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연에서 시리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4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4가지의 색깔과 4가지의 동물을 테마로 갖고 있다.
세바스티아노 란체티 지음/소년한길/각권 9000원

■김유신과 천관녀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역사를 각 권마다 한 가지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로 알차게 담아내겠다는 의도로 진행하고 있는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의 16번째 이야기 ‘아름답고 슬픈 사랑 김유신과 천관녀’가 출간됐다.
1500년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팠던 연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화랑 김유신과 천관녀였다.
김유신과 천관녀의 이야기는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경잡기’ ‘파한집’ 등의 고서에 김유신이 천관녀의 집 앞에서 말의 목을 베었다는 기록만 전하고 있다. 역사책에 나오는 천관녀는 기생의 신분이다.
작가는 ‘천관녀가 정말 기생이었을까’ 라는 의문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작가는 훗날 신녀들이 기생이라는 천한 신분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기생으로 묘사됐다고 보고 있다. 신라의 화랑은 원래 남자가 아니라 여자들의 집단이었다. 이들은 국화 또는 원화라고 했으며 나라의 중요한 제사를 담당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이었다.
하지만 삼국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신라는 전쟁터에 나가 싸울 수 있는 청년들이 많이 필요해 진다. 그래서 진흥왕 37년부터 여자 대신 남자들을 뽑았는데 그들이 바로 화랑이다.
이 책은 천관녀와 헤어지기 위해 말의 목을 베었던 김유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화랑도, 골품제도, 신궁과 신녀 등 신라 역사의 핵심을 잘 설명하고 있다.
권기영 지음/김형연 그림/6800원/한솔수북

■열두 살 적 엄마에게로
아이들은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를까. 항상 옆에 있어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현재의 엄마로서의 모습밖에 모른다. 모든 일에 능숙하고 여유로운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엄마의 모습이 대부분 아이들이 알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다.
수줍음 많고 자심감이 없어 타인과의 만남을 피하는 주인공 패트리샤. 패트리샤에게 엄마는 동경의 대상이자 자신과는 너무 다른 존재이다. 우연한 기회에 패트리샤는 엄마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시간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시간여행 덕분에 패트리샤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좀 더 낙천적인 성격으로 변해간다.
킷 피어슨 지음/윤미성 옮김/개암나무/9800원
정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