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디지털TV 포털 서비스 개시

지역내일 2007-05-29
가전사·콘텐츠 업체 등 10개사 참여
기존 통신사 TV포털과 대결 불가피

TV포털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나TV·메가패스TV 등 기존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TV포털 시장에 가전업체와 콘텐츠업체들이 공동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LG전자 CJ인터넷 SK텔레콤 등 10개사가 참여한 ‘디지털TV 포털 포럼’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DTV 포털 사업발표회를 개최, 세계 최초의 개방형 TV 포털 서비스 ‘365℃(삼육오도씨)’를 선보였다.
‘365℃’는 디지털TV 기반의 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DTV나 개인용비디오녹화장치(PVR)를 통해 교육과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가전 업체와 콘텐츠 업체 등이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해 왔다. 그후 배움닷컴, 다하미, 두산동아, 판도라TV, 휘닉스커뮤니케이션 등이 추가로 들어와 현재 1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포럼측은 365℃가 개방형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기존 TV포털 서비스가 통신사업자 단독의 서비스였다면 DTV 포털 서비스는 수평적인 관계의 가전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것.
김영수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상무는 “개방형 포털 서비스는 이번에 개발된 365℃가 세계 최초”라며 “기존 폐쇄형과는 달리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업체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사중 삼성전자와 LG전자는 DTV 포털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기를 판매하고, CJ인터넷과 조인스닷컴, 배움닷컴 등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또 SKT는 콘텐츠 제공과 함께 가입자 인증과 빌링(요금징수) 등을 맡게 된다.
DTV 포털 서비스는 빠르면 6월부터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365℃ 서비스는 기존 하나TV, 메가패스TV 등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수 조인스닷컴 영상본부장(이사)은 “기존 통신사도 얼마든지 DTV 포털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도 “한동안 기존 통신사의 TV포털 서비스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65℃ 서비스가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들과의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365℃가 기존 통신사가 제공하는 TV포털 서비스와 경쟁관계인데다, 인터넷망에 과도한 트래픽(부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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