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시장 주도하는 중국젊은이

지역내일 2007-06-07
80년대생 ‘2억명’군단
개성적 소비패턴 … 유행에도 민감

몇 년 안에 중국 소비시장의 주인공으로 ‘80년대생’이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그들은 개성, 자아, 유행을 추구하며, 소비를 먼저 생각하는 세대다. 이러한 소비층을 맞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현재 중국의 80년대생은 2억명 정도. 이들은 시장경제, 글로벌리제이션(세계화), 인터넷 보급 등을 통해 소비관념이 형성됐다. 또 어려운 시기를 거쳐 자녀들에게 풍요로운 물질을 선사한 부모세대와는 다른 사회구조의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PSP를 가장 갖고 싶어 하고, 손에는 최신형 휴대폰을, 주머니엔 IPOD MP3와 500만화소의 디지털카메라를 휴대하며, IBM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즐긴다.
태어남과 동시에 가정의 핵심이 된 80년대생들은 개성적인 면모를 타고 났다. 표준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독립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추구한다.
유행에도 민감하다. 매스미디어의 발달과 정보교류의 신속화로 각종 유행아이템이 ‘최신유행’의 쇼핑패턴을 만들어 낸다.
그들은 새로운 사물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신선함과 소비의 흐름을 따라 가기 때문에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점을 먼저 생각할 뿐 상품자체의 기능은 다음 순위가 된다.
80년대생에게 잠재돼 있는 소비능력과 욕구가 기업들에겐 관심거리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12월 리엔시앙그룹은 유행과 온라인게임을 모토로 한 ‘최신유행’ 휴대폰을 선보였다.
자오샹은행도 80년대생을 위해 ‘헬로우키티카드’와 ‘MSN카드’를 특별 제작하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대학생 절반‘내집’희망
주택전시회 대학생 전용코너 별도 개설키도

5월말 베이징 구워마오에서 열린 주택거래전에서 졸업을 앞둔 베이징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판매상과 중개업자들이 학생전용 컨설팅부스를 따로 개설할 정도였다.
특히 지난달 20일 새로 건축된 고급주택이 판매되는 날에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학생들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0여년간 업계에 종사해 온 고급주택 판매 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은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달 동안 북경의 부동산중개소에는 졸업을 앞둔 베이징대학교와 런민(人民)대학교 등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몰려 들고 있다. 졸업 후 베이징에 남기위해 미리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것.
현재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전형적인 인기지역은 중관춘·상띠 상권과 인접한 시싼치지역, 구오마오 상권과 인접한 차오양루, 칭니엔루지역, 통저우지역 등으로 알려졌다.
공통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부동산 가격이 다른 인기지역보다는 낮으며 서민적인 주택들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졸업생들의 주택구입비 지불은 60% 이상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완불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출을 선택하는 졸업생들은 일반적으로 결혼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여서 선금은 부모에게 부탁하고 나머지는 양자가 월 2000위안에서 3000위안씩을 갚아가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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