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건너뛴 듯 때이른 더위가 올해 여름도 심상치 않음을 예고하는 듯 하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지는데다 더위에 지쳐 체력이 저하되기 쉽상이다. 서울의 고급 호텔들이 여름철 별미와 보양음식들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 향기에 현혹되어 스님이 절의 담을 넘었다는 불도장 요리부터 사슴고기, 장어초밥, 콩국수 등 다양한 보양음식들과 여름철 별미 요리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시원한 특급호텔에서 맛있는 별미 요리와 보양 음식들로 이 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
밀레니엄 서울힐튼 중식당 타이판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요리특선’을 6월말까지 판매한다.
일품요리로 마련되는 ‘상어 지느러미 요리특선’ 에는 ‘부용(계란 흰자) 상어지느러미’ ‘사천식 상어지느러미 찜’ ‘샥스핀을 넣어만든 모둠 해물전골’ ‘통상어지느러미 찜과 게살소스’ ‘ 상어지느러미와 호박소스’ ‘삼탕 상어지느러미’를 6만원부터 판매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중식당 ‘천산’에서는 8월말까지 상황버섯 불도장과 중국식 냉면을 선보인다. 또한 여름철 점심 메뉴 세트 A, B, C를 준비했다. 세트 A 는 다섯가지 냉채, 눈송이 버섯 샥스핀찜, 해삼과 삼겹살, XO소스 랍스타 요리, 소꼬리 어향 소스, 중국식 냉면, 계절과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만원이다. B는 홍소 샥스핀찜, XO 해물 누룽지탕, 왕새우 깐풍 마늘소스, 중국식 스테이크, 중국식 냉면, 연시 서미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7만원. C는 세가지 해산물 냉채, 게살 샥스핀 스프, 새우 칠리소스, 소고기 어향 소스, 중국식 냉면, 황도 서미로 가격은 5만원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 중식당 ‘가빈’은 8월 19일까지 중식 냉면 세트는 제공한다.
두 종류의 점심 특선 세트 메뉴는 팔진 상어지느러미 스프, 마늘소스 킹크랩이 등 다양한 메뉴를 중식 냉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중식 세트 메뉴는 3만5000원과 4만5000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일식당 슌미에서는 9월초까지 여름특선 게장 정식을 5만5000원에 제공한다.
훈제 해물과 날치 알 샐러드, 모듬 생선회, 해물 초회의 전채요리와 함께 입맛 돋구는 간장게장, 간장덮밥이 이어 제공되며 냉 메밀국수와 과일 등의 모듬 후식으로 개운하게 입가심할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 일식당 고토부키에서는 8월말까지 단백질이 풍부한 제철 생선요리 3종을 여름특선으로 선보인다.
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농어회, 옛날에는 임금님이나 맛볼 수 있었다던 지방질이 적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제주산 생옥도미 양념구이 그리고 여름철 최고의 스테미너식으로 알려진 장어초밥과 찬모밀국수로 다양하게 구성된 이번 여름 특선 메뉴는 지치기 쉬운 여름 입맛을 사로잡기에는 더없이 좋은 특선 메뉴가 될 것이다.
가격은 5만원~6만5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은8월말까지 칡, 뽕잎, 오가피 등의 재료를 이용한 건강 냉면과 다양한 찬 국수 요리 코너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찬 국수 코너에서는 평양식 물냉면을 비롯하여 함흥식 회 냉면, 봉평 막국수, 콩국수, 포항 물 회 그리고 중국식 냉면, 일본식 차 소바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몸에 좋은 천연 재료를 이용한 칡 냉면, 뽕잎 냉면, 오가피 냉면, 야콘 냉면, 호박 국수, 쑥 냉면, 도토리 냉면 등의 건강 냉면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매일매일 변경하여 선보이는게 특징이다.
메이필드호텔 전통한정식당 <봉래정>에서는 여름 보양식으로 `더덕보양 삼계탕 정식’을 8월말까지 판매한다.
봉래정의 `더덕보양 삼계탕 정식’은 ▲특선죽과 물김치 ▲ 수삼 왕게다리살 냉채
▲녹두빈대떡 ▲기본찬 ▲더덕 보양 삼계탕으로 구성된 코스요리로 가격은 \37,000(VAT 별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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