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단기성과 만족은 금물
(사진있음-권영수)
“조기 흑자전환 달성을 향해 결연한 각오를 다짐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권영수 LG필립스LCD(LPL) 사장이 직원들에게 ‘초심’을 강조하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6일 사보에 실린 ‘경영노트’에서 “지난 반년간 최선을 다한 결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체질 개선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조기 흑자전환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이제부터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새로운 도전’이란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표현하며 특히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극대화, 손실 최소화 및 원가 혁신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LCD패널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8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초 권영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LPL은 물량조절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여 1분기에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20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 들어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 LPL의 흑자전환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1~2분기 이상 앞당긴 셈이다.
권 사장이 경영노트에서 ‘초심’을 강조한 것은 이같은 단기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지난 3일 구본무 LG회장이 임원 세미나에서 “단기적인 경영성과 호전에 만족하지 말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권 사장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데서 더 나아가 서로 배우고 문제를 공유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발적으로 나서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팀워크”라며 “모두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나가자”고 직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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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있음-권영수)
“조기 흑자전환 달성을 향해 결연한 각오를 다짐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권영수 LG필립스LCD(LPL) 사장이 직원들에게 ‘초심’을 강조하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6일 사보에 실린 ‘경영노트’에서 “지난 반년간 최선을 다한 결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체질 개선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조기 흑자전환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이제부터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새로운 도전’이란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표현하며 특히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극대화, 손실 최소화 및 원가 혁신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LCD패널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8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초 권영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LPL은 물량조절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여 1분기에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20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 들어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 LPL의 흑자전환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1~2분기 이상 앞당긴 셈이다.
권 사장이 경영노트에서 ‘초심’을 강조한 것은 이같은 단기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지난 3일 구본무 LG회장이 임원 세미나에서 “단기적인 경영성과 호전에 만족하지 말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권 사장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데서 더 나아가 서로 배우고 문제를 공유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발적으로 나서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팀워크”라며 “모두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나가자”고 직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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