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노사갈등 장기화 조짐

지역내일 2007-07-09
킴스클럽 월드컵점 점거 계속
의료매장 레스토랑 불매 운동

민주노총 및 이랜드 노조원들이 뉴코아, 홈에버 등 이랜드그룹 전국 유통매장들을 점거했다가 8일 저녁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매장에서 농성을 풀고, 불매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노조의 매장 점거농성에 굴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용역 전환 과정에서 발생한 이랜드그룹은 사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9일 이랜드그룹 노사에 따르면 이랜드노조원 400여명은 강남 킴스클럽을 점거농성중이고, 홈에버는 월드컵점을 점거농성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비정규직 해고 및 외주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매장 농성을 중단하고 한달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및 고용 계약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이자는 입장이다.
이랜드측 집계결과 8일 영업중단으로 홈에버의 경우 월드컵점, 시흥점, 면목점, 중계점, 울산점, 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 25억원 가량 매출 손실을 입었고 뉴코아는 강남점, 야탑점, 일산점, 인천점, 평촌점, 엔씨 평촌점, 엔씨 순천점에서 총 40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이날 하루 총 13개 점포에서 65억원의 매출 피해가 발생했다.
이랜드 노조는 사측이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5개 유통업체 체인과 55개 의류 브랜드, 호텔과 레스토랑 6곳에 대해 강도 높은 불매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랜드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할 경우 불매운동은 물론 15일 개점하는 홈에버 광주점 오픈을 저지하고 21일에는 전국 홈에버 뉴코아 지점에서 점거농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랜드 노사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양측간 교섭을 적극 중재키로 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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