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이 고용지원센터 지자체 등에서 진행중이다.
재취업자들은 올 가을 기업들의 구인요구에 대비해야 하고, 학생들은 방학기간 본격적인 취업활동에 나서야 한다. 이에 따라 고용지원기관들은 특히 지역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는 23일부터 5일간 만5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성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소는 최근 이전을 완료한 새 사옥(중구 장교동 장교빌딩)이고,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구・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가 같은 기간에 프로그램을 열고, 30일부터는 군산종합고용지원센터도 진행한다.
취업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돕는 ‘성취프로그램’은 경인・창원・서울서부・부산・대구・경인・인천북부・수원・부천・안양・광주・익산・청주・안동 등의 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23일부터 5일간 구직활동을 돕는 성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 교재와 점식식사, 다과를 제공한다.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캡(CAP) 프로그램’은 서울남부・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24~26일)에서 연다. 강남종합고용지원센터는 15~29세 청년 구직자를 위해 구직기술향상 지원, 경력지원, 취업알선 등의 1대1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스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안산시는 노동부 산업단지공단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안산919취업광장’ 행사를 갖는다.(031-481-2919)
인천시는 청년실업자 직장체험을 위해 21일까지 산하 공공기관 인턴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학생들은 대상이 아니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70명을 뽑는다.(인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032-260-0225)
구직자의 요구에 따라 하루동안 진행하는 단기특강도 잇따라 열린다.
부천종합고용지원센터는 23・25・26・31일 면접 창업 고령자 여성 등 각각 다른 주제로 특별강좌를 갖는다. 서울동부종합고용지원센터는 18・19・20・25・26일 취업지원을 위한 단기특강 ‘새로운 인생 브라보’를 매회 다른 주제로 연다.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도 18・20・23・25・26・27・30・31일 취업특강 ‘렛츠고 취업’을 연다.(051-860-1915)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각 고용지원센터나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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