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일로의 중국 DNA 감정시장

지역내일 2007-07-02
DNA 샘플을 보내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채집하여 입고한 뒤 신속하게 결과를 찾아낸다. 이것은 ‘시장보’에서 최근 ‘중국 친자확인 DNA 데이터베이스’를 취재하면서 현장에서 작업환경을 지켜본 내용이다. ‘중국 친자확인 DNA 데이터베이스’는 DNA 비밀을 캐내는 수단으로 방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이며, 2007년 3월부터 베이징(北京) 화다팡루이사법물증검증센터에서 이를 시작했다.
현재 중국 최대의 검색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친자확인’을 치면 약 120만 개의 웹페이지가 뜨고 천여 개의 ‘친자확인사이트’가 검색된다. 일본의 유골, 장난(江南)과 상하이(上海)의 고아등 역사, 사회, 자연재난 등의 이유로 혈육과 떨어지게 된 사람들로 사이트는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성장일로를 걷고 있는 중국의 DNA 감정시장에 큰 아쉬움이 있다. 혈육을 찾는 활동은 거의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났을 뿐 정부의 관여가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2000만위안이 거론되는 ‘중국 친자확인 DNA 데이터베이스’의 자본은 둘째 치고 몇백위안에서 수천위안에 이르는 검사비용도 경제적인 사정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특히 자연재해 등 원인으로 고아가 된 경우 정부가 나서서 관여하지 않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현재 뉴질랜드, 호주 등 적잖은 국가들이 ‘이산가족 DNA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센터는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북미 각주에도 자신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어 실종재난자가 사법적인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률이 전체 인구의 5%에 이르며, DNA 샘플 출처도 법률적 강제와 개인이 자원한 두 가지 종류로 이루어져 있다. 범죄기록이 있는 사람은 강제로 DNA 데이터를 남기고 실종가족을 찾는 사람들은 자원해서 DNA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사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은 국가사법부 등에 지대한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하지만 중국의 DNA 샘플 제작 능력은 소요자금 등의 문제로 선진국가의 수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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