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교통여건 좋아져 주목
올해 1만7천세대 분양 … 4곳서 택지개발,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
도표명 : <2007년 남양주="" 분양계획="">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민간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염두에 두고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지역 중 주목을 받는 곳은 최근 교통여건이 크게 편리해진 남양주 지역이다. 남양주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교통 인프라가 낙후됐고 신규 아파트 물량도 부족해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덕소~용산간 중앙선 전철의 도농역이 개통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로 활기를 띠고 있다.
◆확 달라진 교통 = 남양주 일대는 중앙선 전철 연장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그리고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우선 중앙선 청량리~원주 복선 전철화 사업 가운데 4.9km의 덕소~팔당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이 청량리역을 거쳐 ‘망우~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팔당’으로 이어져 도농 등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서울 도심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사패산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해진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 착공해 예정보다 빠른 내년 말 조기개통을 앞두고 있고 경춘국도(46번 우회도로)로 들어서는 마석IC는 개통이 완료된 상태다. 청량리~마석~춘천으로 이어지는 경춘선 복선전철도 2009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47번 국도의 퇴계원~진관IC 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공사 중(20011년 완공예정)이고, 국도와 연결되는 오남 우회도로가 일부 개통되는 등 11개 이상의 도로 노선이 확장되거나 신설되고 있고 간선급행버스(BRT)노선도 새로 생긴다.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 관심 = 현재 남양주 지역 분양가는 3.3㎡(1평)당 800만원대 미만 수준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돼 있다. 청약가점제, 분양가 상한제 등을 앞두고 청약에서 불리한 동부권 수요층이 대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는 또 한국토지공사에서 4곳의 택지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11·15 대책에 따라 2만4046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남양주시 별내지구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접지구는 1만2056가구 규모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말 준공 예정이다. 호평동, 평내동 일대의 호평지구는 이미 지난 2005년 1단계 사업을 준공했으며, 내년에는 2단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남양주는 올해에만 1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 대형건설사 분양 각축장
하반기에만 2만세대 분양예정 … 서울·신도시 접근성 높아 주목
도표명 : <2007년 용인="" 분양계획="">
수도권 남부지역 가운데 용인시는 하반기 건설업체의 분양물량이 집중돼 주목된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은 신도시 개발과 교통사업 집중으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곳이다. 용인에서는 삼성건설이 동천동에 2393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GS건설도 각각 상현·성복동에 860가구, 500가구를 선보이며 ‘빅 3’간 분양대전이 예고된 곳이기도 하다.
◆교통여건도 개선 = 용인은 교통개선과 함께 꾸준히 유입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과 분당선, 용인 경전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향후 수도권 남부지역을 서울 강남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성남 정자역까지, 신분당선 연장선은 1단계(2014년)가 성남 정자역 ~ 수원 호매실, 2단계(2019년)는 광교 ~ 호매실로 이어진다. 수혜지역은 용인 동천지구, 수지지구, 광교 신도시 등이다. 분당선 정자역은 신분당선 환승역이다. 분당선 연장(오리~수원)은 용인시 기흥, 죽전, 수원 영통, 팔달구 일대가 수혜 지역이다. 개통시기는 2010년 말 예정이다. 용인 경전철은 국내 최초 경전철 사업으로 분당선 연장 구갈역에서 동백지구(어정역)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총 15개 역이 운영된다. 2009년 6월 개통 예정이다.
◆하반기에만 44개단지 분양 = 용인지역에 하반기 예정된 물량만 44개 단지, 1만9300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투자가치나 주거입지가 뛰어난 곳은 신도시들이지만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점수가 낮은 청약자들은 당첨 확률이 낮다. 반면 신도시 주변 택지지구 및 인근 분양단지는 신도시보다는 경쟁률이 낮아 당첨기회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흥덕지구에는 동원개발·한국선설·호반건설 등이 분양 예정이며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용인 거주자에게 전체의 30%를 우선 분양한다. 나머지는 1년 미만의 용인 거주자나 수도권 청약자의 몫이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흥덕지구는 분양가도 평당당 100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단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동천지구는 판교신도시에서 5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2014년 분당 정자동~동천~수지~신봉~성복~상현 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호재도 갖고 있다. 동천역이 개통될 경우 강남역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상현동 일대는 단지 뒤편에 광교산이 있어 등산로 이용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광교신도시와 가깝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백지구는 쾌적성을 배려한 전원도시형태로 개발된 곳이다. 죽전, 삼막, 구갈 등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가 연결되고 분당신도시 접근도 10분 정도면 가능해져 신도시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대중 교통편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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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2007년>
올해 1만7천세대 분양 … 4곳서 택지개발,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
도표명 : <2007년 남양주="" 분양계획="">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민간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염두에 두고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신도시 지역 중 주목을 받는 곳은 최근 교통여건이 크게 편리해진 남양주 지역이다. 남양주는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교통 인프라가 낙후됐고 신규 아파트 물량도 부족해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덕소~용산간 중앙선 전철의 도농역이 개통되는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로 활기를 띠고 있다.
◆확 달라진 교통 = 남양주 일대는 중앙선 전철 연장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 그리고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우선 중앙선 청량리~원주 복선 전철화 사업 가운데 4.9km의 덕소~팔당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이 청량리역을 거쳐 ‘망우~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팔당’으로 이어져 도농 등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서울 도심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사패산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해진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 착공해 예정보다 빠른 내년 말 조기개통을 앞두고 있고 경춘국도(46번 우회도로)로 들어서는 마석IC는 개통이 완료된 상태다. 청량리~마석~춘천으로 이어지는 경춘선 복선전철도 2009년 개통 예정이다. 이밖에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47번 국도의 퇴계원~진관IC 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공사 중(20011년 완공예정)이고, 국도와 연결되는 오남 우회도로가 일부 개통되는 등 11개 이상의 도로 노선이 확장되거나 신설되고 있고 간선급행버스(BRT)노선도 새로 생긴다.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 관심 = 현재 남양주 지역 분양가는 3.3㎡(1평)당 800만원대 미만 수준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돼 있다. 청약가점제, 분양가 상한제 등을 앞두고 청약에서 불리한 동부권 수요층이 대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양주는 또 한국토지공사에서 4곳의 택지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11·15 대책에 따라 2만4046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남양주시 별내지구는 올해 착공해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접지구는 1만2056가구 규모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말 준공 예정이다. 호평동, 평내동 일대의 호평지구는 이미 지난 2005년 1단계 사업을 준공했으며, 내년에는 2단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남양주는 올해에만 1만7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용인, 대형건설사 분양 각축장
하반기에만 2만세대 분양예정 … 서울·신도시 접근성 높아 주목
도표명 : <2007년 용인="" 분양계획="">
수도권 남부지역 가운데 용인시는 하반기 건설업체의 분양물량이 집중돼 주목된다. 특히 수도권 남부지역은 신도시 개발과 교통사업 집중으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곳이다. 용인에서는 삼성건설이 동천동에 2393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GS건설도 각각 상현·성복동에 860가구, 500가구를 선보이며 ‘빅 3’간 분양대전이 예고된 곳이기도 하다.
◆교통여건도 개선 = 용인은 교통개선과 함께 꾸준히 유입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과 분당선, 용인 경전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는 향후 수도권 남부지역을 서울 강남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성남 정자역까지, 신분당선 연장선은 1단계(2014년)가 성남 정자역 ~ 수원 호매실, 2단계(2019년)는 광교 ~ 호매실로 이어진다. 수혜지역은 용인 동천지구, 수지지구, 광교 신도시 등이다. 분당선 정자역은 신분당선 환승역이다. 분당선 연장(오리~수원)은 용인시 기흥, 죽전, 수원 영통, 팔달구 일대가 수혜 지역이다. 개통시기는 2010년 말 예정이다. 용인 경전철은 국내 최초 경전철 사업으로 분당선 연장 구갈역에서 동백지구(어정역)을 거쳐 에버랜드까지 총 15개 역이 운영된다. 2009년 6월 개통 예정이다.
◆하반기에만 44개단지 분양 = 용인지역에 하반기 예정된 물량만 44개 단지, 1만9300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투자가치나 주거입지가 뛰어난 곳은 신도시들이지만 청약가점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점수가 낮은 청약자들은 당첨 확률이 낮다. 반면 신도시 주변 택지지구 및 인근 분양단지는 신도시보다는 경쟁률이 낮아 당첨기회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흥덕지구에는 동원개발·한국선설·호반건설 등이 분양 예정이며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용인 거주자에게 전체의 30%를 우선 분양한다. 나머지는 1년 미만의 용인 거주자나 수도권 청약자의 몫이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흥덕지구는 분양가도 평당당 1000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단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동천지구는 판교신도시에서 5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2014년 분당 정자동~동천~수지~신봉~성복~상현 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 호재도 갖고 있다. 동천역이 개통될 경우 강남역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상현동 일대는 단지 뒤편에 광교산이 있어 등산로 이용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광교신도시와 가깝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백지구는 쾌적성을 배려한 전원도시형태로 개발된 곳이다. 죽전, 삼막, 구갈 등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가 연결되고 분당신도시 접근도 10분 정도면 가능해져 신도시 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대중 교통편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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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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