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다문화가정중 모범적으로 정착한 15가정 29명에게 1차로 ‘모국방문 대상가족 선정증’과 ‘항공 교환권’을 전달했다. 농협경북본부는 체제비와 커플티셔츠, 주방용품 등 선물을 전달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농협경북본부와 공동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다문화 가정 지원과 안정적인 농촌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모범적으로 농촌에 정착한 30가정 126명(부부 60명, 자녀 66명)을 선정했다.
모국방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족들은 지난 2004년 5월 31일 이전(입국 3년 이상)에 입국했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촌가정 중 이민여성이 한국국적을 취득한 것을 기본조건으로 하고, 결혼기간이 오래되고, 자녀가 많거나 시부모를 부양하는 경우,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우선 선발했다.
실제 모국방문은 가족별로 원하는 시기에 이루어지게 되며 오는 27일 경산시 와촌면 상암 1리에 거주하는 파티마루스티(35, 인도네시아)씨 가족 4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8일 청도군 금천면 신리1리에 거주하는 셀리비페리시아노(30, 필리핀)씨 가족 4명이 마지막으로 출국한다.
대구 최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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