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에 내정된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은 추진력을 갖춘 국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 김제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19회로 재경부에서 국제투자과장과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경제협력국장과 국제업무정책관 등 금융과 통상업무를 두루 거쳤다. 일 처리가 꼼꼼하고 실수가 별로 없다. 강력한 추진력이 돋보인다. 지난 4월 미국을 직접 방문해 무디스사 등 국제신용평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김 청장 내정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정에서 부처간 이견 조정 등에 깊숙이 관여해 ‘보이지 않는 조정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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