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약수터 378곳 가운데 8.5%인 32곳의 물이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0일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28일까지 실시한 서울시내 약수터 수질 검사 결과 대장균과 일반세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32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부적합 사유로는 대장균 기준을 초과한 곳이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세균 9곳, 대장균·일반세균 모두 기준치 초과 1곳, 유기물 과다 혼입 1곳이었다. 시는 이들 약수터에 적합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사용을 일시 중단토록 권고하는 안내문을 설치했고 분기별 검사에서 4차례 연속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폐쇄조치할 방침이다.
부적합 판정 약수터는 다음과 같다.
▲대장균= 돌산(부암동), 버드나무(옥인동), 오동(번동), 수암계곡샘(상계 4동), 녹수(녹번동), 수색(수색동), 안산천(봉원동), 안산헬스(봉원동), 안천(봉원동), 용천(홍제 3동), 개화산 진로아파트 뒤(방화동), 동작(동작동), 가재샘(신림9동), 국사봉(좌)(봉천1동), 제1약수(신림10동), 용두천(개포동), 궁마을(수서동), 일출(고덕동), 아카데미밑(수유동), 유석조기회(수유동)
▲일반세균= 매봉(옥수동), 보현정사(상봉1동), 태능지구(묵1동), 녹천샘(월계4동), 영원암샘(상계1동), 만수(봉천11동), 폭포수(신림9동), 매봉(도곡동), 둔촌1호(길동)
▲대장균·일반세균= 범바위(예장동)
▲유기물 과다혼입= 남산산악회(한남동)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