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요금 낮아진다

정통부, 패킷요금제 도입 … 시장활성화 기대

지역내일 2001-04-05 (수정 2001-04-05 오후 5:57:34)
휴대폰 등을 이용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이제 사용시간이 아닌 정보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패킷요금제가 도입된다. 새 제도의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전체 69% 수준으
로 요금이 인하되고, 제공되는 정보 및 서비스 이용 형태에 따라 다양한 패킷요금상품이 등
장해, 무선인터넷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그 동안 10초단위로 적용되던 정보이용시간의 요금부담 없
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량에 의한 패킷요금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 제도에서 1패킷의 크기는 512바이트(Bytes)로 정했으며, 1패킷당 요금
수준을 문자정보의 경우 6.5원, 멀티미디어정보 2.5원으로 정했다. 여기에서 512바이트는 한
글 200~250자 정도의 뉴스를 볼 수 있는 데이터 분량이다. 또 문자정보는 텍스트정보는
WML(Wirelss Mark-up Language)을 기본언어로 하여 작성한 문자, 캐릭터, 일부 게임서
비스 등이며, 멀티미디어정보는 음성, 화상, 문자 중 2개 이상의 미디어를 결합하여 일정한
형태의 플랫폼(GVM/JAVA 등 Virtual Machine, AOD/VOD를 위한 MPEG4 등)을 통해 제공
되는 서비스다.
정통부는 음성전화가입자에 대해서는 데이터통신을 부가통신으로 간주해 가입비 및 기본료
를 부과하지 않고, 1회 접속 데이터량이 1패킷 미만일 경우 요금을 징수하지 않기로 햇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이달 중순 이후 패킷요금제를 도입하고, LG텔레콤 등 PCS 3사는
5월초까지 이를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패킷망과 기존망(IS-95A,B) 지역의 혼재로 cdma2000-1x 가입자가 cdma 2000-
1x 지역에서 발신한 후 기존망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통화가 끊기며, 반대로 기존망 지역에
서 발신한 후 cdma2000-1x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패킷요금 방식이 아닌 현행 써킷방식으
로 과금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사업자들은 cdma 2000-1x 서비스지역 제한으로 인해 발생할 우려가 있
는 불편사항에 대한 사전 고지와 가입자 동의를 받을 예정이며, 커버리지 제한에 따른 이러
한 문제점은 향후 cdma 2000-1x 커버리지가 확대됨에 따라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가 구현되는 단말기는 6월 이후에 도입된다.


바뀐 제도로 요금 얼마나 낮아지나
문자정보 69% 수준으로 인하
무선인터넷 패킷요금제 도입으로 현행 시간단위별 써킷요금 대비 69%(문자정보)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 요금은 해외 주요사업자들의 요금과 비교해 41% 수준
이다.
특히 과금방식도 무선인터넷 접속 후 여러 콘텐츠를 접속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과금되는 것
이 아니라 무선인터넷 종료시까지의 모든 데이터량을 패킷단위로 나누는 ‘콜(Call)단위 합산
방식’을 채택,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게 돼있다.
더구나 노트북, PDA 등 부가단말기를 이용하여 인터넷에 직접 접속하는 인터넷접속계열서
비스는 멀티미디어정보 요금(패킷당 2.5원) 적용한다. 이는 멀티미디어정보는 데이터 크기
가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정부가 텍스트서비스에서 패킷당 6.5원 등으로 정한 요금수준은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가
입자들에게 적용된다. 016, 018, 019 등 PCS 3사의 경우 신고제 요금이므로 사업자가 자율
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정통부는 PCS사들의 경쟁관계를 고려하면 약 6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재 시스템 여건상 문자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해 단일 패킷
요율을 적용하겠지만 다량 이용자에 대해서는 할인요금제도 도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자들은 이 제도의 도입으로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 8월 현재 100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한 일본 NTT도코모 i-모드의 경우 1패킷을 128바이
트로 하고 패킷당 0.3엔을 받고 있어 일본에서는 유선인터넷보다 오히려 무선인터넷이 더 많
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 분
o 최초 서비스
개시일(예정)
o 가입자 수
(2001.3.31현재)
o 서비스 제공
지역(예정)
o 단말기 보급
SK텔레콤
2000. 10. 1
40,000명
·'00. 10월 : 서울, 인천
·'00. 11월 : 대전
·'00. 12월 : 수원, 부천, 과천 등 수도권 14개시
·'01. 4월: 6개시(부산, 김해, 울산, 대구, 경산, 광주) 및 지하철역 망구축중
·2001.7월 : 전국 79개시
·2002.상반기 :
전국고속도로
·SKY IM-2300 4,300대
·삼성SCH-X100 25,000대
·1x 단말기 출하계획
2001. 2∼6월: 20%
2001. 7월이후 : 50%이상
신세기통신
2001. 2. 2
2,886명
·'01. 2월: 서울 등 17개시

·'01.7월: 전국 79개시
·2002.상반기 :
전국고속도로
·LG CYBER-iX1
모델 7,500대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엠닷컴)
·시범 : 2001년 3월
·상용 : 칼라 단말기 출시 및 컨텐츠 차별화 시점에 서비스일정 결정 예정
-
<1x 망="" 구축일정="">
·'01.3.5 : 서울, 인천,
6개 위성도시
·'01.4.1 : 대전 및
수도권 전역
·'01.7.1 :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제주 및 지하철
·하반기 : 55개 지방 도시 및 고속도로
·4 Gray Normal 단말기 테스트용 입고(3월)
·삼성SPH-X1000
4월 입고예정
LG텔레콤
2001년 5월
(전국서비스 예정)
-
·'01. 5월 :
수도권, 광역시,
지방도시
·LG전자 P-610
3월말 2,000대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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