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이것이 궁금하다 ①이명박 맷집 어디서 나오나

지역내일 2007-08-02 (수정 2007-08-02 오전 8:42:28)
대안부재와 반노무현 반사이익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인질극도 한몫

‘강남 도곡동 땅 차명 의혹’ ‘천호동 개발정보 유출과 (주)다스 특혜 의혹’ ‘은평구 뉴타운 개발특혜 의혹’ ‘투자전문회사 BBK 공동운영 의혹’ ‘(주)다스 실제 소유 의혹’ ‘군 면제 의혹’ 등등. 모두 이명박 한나라당 예비후보에게 쏟아진 각종 의혹들이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이 정도 의혹이면 후보경선에서 낙마하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5년전 이회창 후보가 본선에서 실패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네거티브였다. ‘고급빌라’ ‘병역비리’ 등의 의혹에 대해 국민은 공감했던 것이다.
박근혜 후보가 ‘흠 많은 후보’ ‘불안한 후보’ ‘부패한 후보’는 안 된다고 연일 강조하지만, 여전히 이 후보는 35%대의 지지도로 박 후보와 10%포인트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국민의 2/3가 이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도대체 이명박 후보의 맷집은 어디서 나올까.
이에 대해 선거전문가들은 △이명박 지지층의 대안부재 △양극화 심화와 서민경제 실패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반사이익과 이 후보의 경제지도자 이미지 △이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도덕적 기준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의 한국인 인질극 등 4가지 이유를 꼽았다.
앞의 조건들이 작용하면서 지지도의 하방경직성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행운도 따르고 있다. 예컨대 지난달 19일 ‘후보청문회’를 마친 다음날, 4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 후보가 다시 검증의 난투극장에 올려질 상황에서 탈레반 인질극이 터진 것도 한 사례다.
그러나 이 후보의 맷집이 의외로 허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강한 리더십도 아니고 경제지도자 이미지를 뒷받침할 경제정책도 없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맷집이 언제까지 통할지도 이번 대선의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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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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