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그린 아파트’ 인기 상종가

지상주차장 없애고 녹지공간 최대화 … 설계부터 주변 녹지시설과 연계

지역내일 2007-08-02
설계부터 녹지 비율을 높이고 수변 공간과 넓은 조망권을 확보한 친환경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그린프리미엄’으로 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보다 싼 분양가와 풍부한 녹지시설을 갖춘 서울 근교 ‘녹색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김포 북변동 ‘동양 파라곤’ = 133가구를 분양 중인 김포 파라곤 2차는 한강 조망을 확보한데다 단지 배후의 장릉산과 산책로를 통해 바로 연결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 단지임을 고려해 김포파라곤 1차 143가구와 단지를 연계했다. 또 주차공간을 100% 지하로 배치해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김포 파라곤은 김포초·중·고 등 10여개 초중고가 인접해 있고 입주 후 1년간 영어 원어민 강사를 상주시키는 등 에듀아파트 컨셉을 내걸었다. 김포경전철, 일산대교, 김포고속화도로 등이 계획돼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분양가도 평당 90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의정부 ‘아크라티움’ = 신도종합건설이 의정부 시청 앞에 84가구를 분양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아크라티움’은 최고급 주거공간을 표방하며 근린녹지시설을 단지와 연계하며 쾌적성을 강조하고 있다.
단지 옆에 시민 잔디공원과 직동 테마공원을 둘러싼 28만평의 녹지가 조성돼 있고 도봉산과 수락산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외곽고속도로가 연말 전구간 개통되면 강남권과의 접근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시티’ = 동부건설이 분양하는 진접 센트레빌시티 아파트 2차분 505가구도 왕숙천, 천마산을 낀 배산임수형의 천혜환경 중심부에 들어서고 광릉수목원을 인근에 두었다.
이미 1차 분양때 최고 6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진접 센트레빌은 지상에 차를 없애고 테마공원, 산책로, 실개천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형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다. 분양가도 700만원대로 저렴하다.

◆고양행신 ''''주공 휴먼시아'''' = 대한주택공사가 분양에 나서는 ‘주공 고양행신 휴먼시아’ 608세대는 그린벨트가 해제된 저밀도 주거단지로 지구내에 성사천이 흐르고 대규모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단지 역시 친환경 보행자 위주의 단지를 컨셉으로 지상으로의 차량출입을 배제하고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내렸다.

◆인천 ‘에코메트로 2차’ = 한화건설이 인천 소래논현지구 인근에 분양한 꿈에그린 에코메트로는 총 1만2000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들의 송도신도시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또 24만평의 천연원시림을 활용해 단지를 구성하고 서해를 바로 끼고 있어 해안선을 따라 조깅코스와 대형 인공호수 등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단지로서 손색이 없다.
장대을 ‘커뮤니케이션 신화’ 이사는 “교통과 학군이 여전히 아파트 입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그러나 친환경·웰빙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단지 내에 녹지공간 비중을 높이고 주변 근린공원 등을 단지와 연계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전원의 느낌을 얻을 수 있도록 단지를 설계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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