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외국인에 한국문화교육
서울 마포구가 이색적인 바우처사업을 시작한다,
마포고는 결혼이민자나 이주근로자 등 국내이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교육 바우처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문화교육은 주 1회 2시간씩 8주 과정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외국인등록증을 소유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어 외에도 송편·화전 만들기 등 명절체험, 김치·밑반찬·찌개 만들기, 전통예절배우기, 전통공예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42만원이지만 40만원은 마포구에서 바우처로 지원한다. 본인부담액은 2만원이다. 8월 20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문화교육 사업은 마포구가 이주외국인을 위해 시행하는 첫 평생교육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57만명. 이 가운데 6466명이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다. 전체 구민 중 2% 가량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국내 이주 외국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사회 일원으로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140-4785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강남구, 공공건물 현상설계심의과정 생중계
서울 강남구가 공공건축물 현상설계심의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화제다.
강남구는 최근 대치동 구립어린이집을 현상설계 공모하면서 당선작을 선정하는 전체 과정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했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작품 선정과정을 현상설계 참여업체는 물론 주민들이 지켜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현상설계는 비공개 심의로 진행돼 선정 후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잦았다.
강남구는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설계경기 심사 전 현장을 직접 방문 후 심사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심사 위원명단도 인터넷에서 공개했다.
현상설계경기 생중계를 지켜본 한 업체 관계자도 “지금까지는 응모접수 후 당선작 선정 여부만 통보받았다는데 설계경기 진행이나 다른 응모업체 작품수준 등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경우 올해 신축예정인 공공건축물이 문화복지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모두 10여건에 달한다. 강남구는 이번에 도입한 현상설계경기 인터넷 생중계로 그간 주민과 참여업체가 심사과정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고 평가, 서울시와 다른 자치단체에 같은 제도 도입을 건의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현상설계경기 전 과정을 녹화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초구 ‘우산 무료수선반’ 운영
서울 서초구가 올해도 찾아가는 우산 무료수선반을 운영한다.
서초구는 6일 서초1동을 시작으로 18개 동별로 순회하며 무료로 고장난 우산을 수선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산 수선은 동사무소나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수선은 ‘우산 할아버지’로 유명한 김성남(78)씨외 2명의 숙련된 기술자가 맡는다.
서초구는 지난 2003년부터 서초구청 정문에서 ‘서초우산무료수선센터’를 운영, 볼품없고 버려지는 우산을 고쳐주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만4324개가 쓰레기통행을 면했다.
임동산 구 사회복지과장은 “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멀리 노원 강서구에서도 우산을 고치러 찾아온다”며 “우산무료수선센터에서 물자절약과 함께 자원 재활용이라는 건전한 생활 속 지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용산구 동네마다 창의혁신 동아리
서울 용산구에는 동네마다 ‘창의’ 바람이 분다.
용산구는 동별 1개씩의 ‘우리 동네 창의혁신 동아리’를 운영한다. 행정 서비스 대상이자 소비자인 주민에게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다른 자치구들의 경우 홈페이지나 창의 아이디어 대회를 통해 공모하는 정도지만 용산구는 한발 더 나가 아예 창의 조직을 구성했다.
각 동 창의혁신동아리는 동장을 회장으로 해서 꾸려지며 동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례모임과 수시모임은 물론 동 홈페이지에 동호회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도 있다. 구청 업무에서 직접 느낀 혁신 사안이나 창의 아이디어를 동아리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구는 특히 개인적으로 창의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내에서 토의·검토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실현 가능한 사업안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는 9월 중 동별 창의혁신 대표 제안을 모아 ‘구청장배 창의혁신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각 동 창의혁신 동아리에서 자체 선정한 아이디어를 주관 부서에서 시행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본선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으로 가려 시상한다.
문의 02-710-3315~9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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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이색적인 바우처사업을 시작한다,
마포고는 결혼이민자나 이주근로자 등 국내이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화교육 바우처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문화교육은 주 1회 2시간씩 8주 과정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외국인등록증을 소유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어 외에도 송편·화전 만들기 등 명절체험, 김치·밑반찬·찌개 만들기, 전통예절배우기, 전통공예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서비스 가격은 42만원이지만 40만원은 마포구에서 바우처로 지원한다. 본인부담액은 2만원이다. 8월 20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문화교육 사업은 마포구가 이주외국인을 위해 시행하는 첫 평생교육사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57만명. 이 가운데 6466명이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다. 전체 구민 중 2% 가량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국내 이주 외국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사회 일원으로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140-4785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강남구, 공공건물 현상설계심의과정 생중계
서울 강남구가 공공건축물 현상설계심의 전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화제다.
강남구는 최근 대치동 구립어린이집을 현상설계 공모하면서 당선작을 선정하는 전체 과정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했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작품 선정과정을 현상설계 참여업체는 물론 주민들이 지켜보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현상설계는 비공개 심의로 진행돼 선정 후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잦았다.
강남구는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이 설계경기 심사 전 현장을 직접 방문 후 심사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심사 위원명단도 인터넷에서 공개했다.
현상설계경기 생중계를 지켜본 한 업체 관계자도 “지금까지는 응모접수 후 당선작 선정 여부만 통보받았다는데 설계경기 진행이나 다른 응모업체 작품수준 등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강남구의 경우 올해 신축예정인 공공건축물이 문화복지관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모두 10여건에 달한다. 강남구는 이번에 도입한 현상설계경기 인터넷 생중계로 그간 주민과 참여업체가 심사과정에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고 평가, 서울시와 다른 자치단체에 같은 제도 도입을 건의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현상설계경기 전 과정을 녹화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서초구 ‘우산 무료수선반’ 운영
서울 서초구가 올해도 찾아가는 우산 무료수선반을 운영한다.
서초구는 6일 서초1동을 시작으로 18개 동별로 순회하며 무료로 고장난 우산을 수선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산 수선은 동사무소나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 수선은 ‘우산 할아버지’로 유명한 김성남(78)씨외 2명의 숙련된 기술자가 맡는다.
서초구는 지난 2003년부터 서초구청 정문에서 ‘서초우산무료수선센터’를 운영, 볼품없고 버려지는 우산을 고쳐주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만4324개가 쓰레기통행을 면했다.
임동산 구 사회복지과장은 “5년 동안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이제는 멀리 노원 강서구에서도 우산을 고치러 찾아온다”며 “우산무료수선센터에서 물자절약과 함께 자원 재활용이라는 건전한 생활 속 지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용산구 동네마다 창의혁신 동아리
서울 용산구에는 동네마다 ‘창의’ 바람이 분다.
용산구는 동별 1개씩의 ‘우리 동네 창의혁신 동아리’를 운영한다. 행정 서비스 대상이자 소비자인 주민에게 나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다른 자치구들의 경우 홈페이지나 창의 아이디어 대회를 통해 공모하는 정도지만 용산구는 한발 더 나가 아예 창의 조직을 구성했다.
각 동 창의혁신동아리는 동장을 회장으로 해서 꾸려지며 동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례모임과 수시모임은 물론 동 홈페이지에 동호회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도 있다. 구청 업무에서 직접 느낀 혁신 사안이나 창의 아이디어를 동아리를 통해 제안할 수 있다. 구는 특히 개인적으로 창의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내에서 토의·검토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실현 가능한 사업안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산구는 9월 중 동별 창의혁신 대표 제안을 모아 ‘구청장배 창의혁신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각 동 창의혁신 동아리에서 자체 선정한 아이디어를 주관 부서에서 시행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본선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으로 가려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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