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특별채용을 통해 마흔 중반의 기혼여성이 늦깎이 공무원이 돼 화제다.
보건복지부는 성북구 건강지원센터 사무국장 손주영(45)씨를 사무관으로 특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손씨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가족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복지부 김용현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장은 “손씨와 같이 능력이 있음에도 결혼이나 자녀 양육 등으로 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전문직 기혼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연령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 다른 정부부처 및 공기업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채에서는 손씨 외에 역시 각 1명의 자녀를 둔 기혼여성인 김세나(34)씨와 장영은(34)씨 등도 사무관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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