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일꿈-8월23일자

지역내일 2007-08-16
배움의 길은 넓고도 많다 - 실행중심 혁신학습동아리, CoP

황병현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금융부 과장

하루에도 수천, 수만 가지의 새로운 이론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화 사회에서 이제 평생학습은 개인에게도, 조직에게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실제로 GE, 존슨앤존슨 등 많은 앞서가는 기업에서는 조직 내에 실재하고 있는 문제를 직원들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업무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액션러닝형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날로 치열해지는 수출금융시장에서 우리 수출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출입은행 또한 고객 니즈의 변화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항상 살아있는 전문지식과 시장 정보로 무장하여야 함은 물론이다. 이에 수출입은행에서는 공통의 관심 분야를 가진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고 함께 학습해오던 문화를 체계화하여, 2005년 액션러닝형 학습조직인 실행 중심의 혁신학습동아리(Community of Practice) 제도를 도입하였다.
여타의 학습프로그램과 달리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율적 학습방식에 대한 신세대 젊은 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덕분일까? 제도 도입 첫 해 23개의 학습동아리가 결성된 이래 혁신학습동아리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2006년에는 전 직원의 절반이 넘는 370여명의 직원들이 OECD 정책 연구회, 항공기금융 지원방안 연구회 등 36개의 학습동아리에 참여하였으며, 이에 따라 액션러닝이 조직 내에 자연스럽게 체화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금년 봄 수출입은행에서는 기존의 혁신학습동아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과제해결형 혁신학습동아리를 새로이 발족시켰다. 과제해결형 혁신학습동아리는 이름 그대로 업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정부의 정책방향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고려하여 문화콘텐츠 수출 지원방안,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청정개발체제) 사업 지원방안 등 시의성 있는 과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과제해결형 혁신학습동아리에는 과제와 관련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직원들이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면서 각 동아리의 과제해결능력 및 운영의 효율성을 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앨빈 토플러는 ‘끊임없이 배우는 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젊은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늘도 젊은 수출입은행의 직원들은 각자가 속한 혁신학습동아리에서 보다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고, 보다 나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자 때로는 강사로, 때로는 질의자로 역할을 바꿔가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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