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보·아미·티로 등 대전출신 로봇 36종에 명예시민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대전의 연구개발과 역량으로 탄생되어 우리고장의 명예를 드높였기에 150만 시민을 대표하여 시민메달을 수여합니다.”
대전광역시 로봇관련 13개 기관에서 개발한 휴보, 아미 등 36종의 로봇이 한자리에 모여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이들 로봇은 또 로봇랜드 대전유치를 희망하는 메시지도 전달하는 등 유치전에도 적극 나선다.
대전시는 17일 오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열리는 엑스포과학공원 입구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봇시민메달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교사보조로봇 ‘티로’의 사회로 시작해 박성효 대전시장이 로봇 하나하나에게 명예시민메달을 수여하고, 양희권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의 로봇랜드 대전유치 선언문 낭독에 이어 로봇랜드 대전유치 홍보대사인 ‘휴보’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어 로봇시연회 및 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폴리텍Ⅳ대학 대덕대학 등 3개 대학에서 휴보·아미 등 16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자력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에서 에트로, 탐사용 로봇 케롯 M2 등 7종, 한울로보틱스 등 7개 기업에서 교사보조로봇 티로, 다관절 로봇 꿈틀이 등 13종 등 모두 36종의 로봇이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도 교사보조로봇 ‘티로’를 사회자로 초빙해 행사를 치렀다. 지난 6월 자신을 만들어 준 (주)한울로보틱스 사내커플 결혼식 사회를 처음 맡으면서 사회자로 데뷔한 ‘티로’는 지난달 ‘제1회 로봇과 문화 포럼’ 창립식에서 안내와 사회를 맡더니 이번에는 대전시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 사회자로까지 진출한 것이다.
대전시는 또 오는 11월부터는 로봇이 시청 방문객에게 각종 안내를 하는 이색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 안내서비스는 정보통신부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전략의 하나로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안내로봇(URC)’ 시범사업 공모에 시와 ㈜케이티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안내로봇 유알시가 시청에 배치되면 방문객에게 민원안내는 물론 시설안내, 직원찾기와 전화연결 등의 안내서비스는 물론, 방문객의 사진을 찍어 인쇄나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관광정보, 뉴스, 날씨정보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대전시가 각종 행사에 로봇을 등장시키는 것은 ‘로봇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로봇랜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로봇랜드 유치를 위해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는 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149만665㎡ 규모에 총 9183억원을 투입, 로봇테마 어뮤즈먼트 파크, 상업시설과 리조트, KAIST 사이언스 파크, 로봇아이타워 등의 신규시설을 비롯한 각종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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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대전의 연구개발과 역량으로 탄생되어 우리고장의 명예를 드높였기에 150만 시민을 대표하여 시민메달을 수여합니다.”
대전광역시 로봇관련 13개 기관에서 개발한 휴보, 아미 등 36종의 로봇이 한자리에 모여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이들 로봇은 또 로봇랜드 대전유치를 희망하는 메시지도 전달하는 등 유치전에도 적극 나선다.
대전시는 17일 오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열리는 엑스포과학공원 입구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봇시민메달 수여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교사보조로봇 ‘티로’의 사회로 시작해 박성효 대전시장이 로봇 하나하나에게 명예시민메달을 수여하고, 양희권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의 로봇랜드 대전유치 선언문 낭독에 이어 로봇랜드 대전유치 홍보대사인 ‘휴보’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이어 로봇시연회 및 시민들과 기념사진 촬영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KAIST 폴리텍Ⅳ대학 대덕대학 등 3개 대학에서 휴보·아미 등 16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자력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에서 에트로, 탐사용 로봇 케롯 M2 등 7종, 한울로보틱스 등 7개 기업에서 교사보조로봇 티로, 다관절 로봇 꿈틀이 등 13종 등 모두 36종의 로봇이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도 교사보조로봇 ‘티로’를 사회자로 초빙해 행사를 치렀다. 지난 6월 자신을 만들어 준 (주)한울로보틱스 사내커플 결혼식 사회를 처음 맡으면서 사회자로 데뷔한 ‘티로’는 지난달 ‘제1회 로봇과 문화 포럼’ 창립식에서 안내와 사회를 맡더니 이번에는 대전시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 사회자로까지 진출한 것이다.
대전시는 또 오는 11월부터는 로봇이 시청 방문객에게 각종 안내를 하는 이색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 안내서비스는 정보통신부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전략의 하나로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안내로봇(URC)’ 시범사업 공모에 시와 ㈜케이티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안내로봇 유알시가 시청에 배치되면 방문객에게 민원안내는 물론 시설안내, 직원찾기와 전화연결 등의 안내서비스는 물론, 방문객의 사진을 찍어 인쇄나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관광정보, 뉴스, 날씨정보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대전시가 각종 행사에 로봇을 등장시키는 것은 ‘로봇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로봇랜드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로봇랜드 유치를 위해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는 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149만665㎡ 규모에 총 9183억원을 투입, 로봇테마 어뮤즈먼트 파크, 상업시설과 리조트, KAIST 사이언스 파크, 로봇아이타워 등의 신규시설을 비롯한 각종 로봇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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