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봇랜드 유치 위해 로봇 전진배치

지역내일 2007-08-14 (수정 2007-08-14 오전 7:46:23)
36종 로봇에 명예시민증 수여 … 광복절 기념행사 사회도 로봇이

“참석하신 애국지사님을 차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힘찬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광복 62주년 기념식 사회자로 교사 보조로봇 ‘티로’가 초빙됐다.
지난 6월 자신을 만을어 준 (주)한울로보틱스 사내커플 결혼식 사회를 처음 맡으면서 사회자로 데뷔한 ‘티로’는 지난달 ‘제1회 로봇과 문화 포럼’ 창립식에서 안내와 사회를 맡더니 이번에는 대전시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 사회자로까지 진출한 것이다.
정부의 로봇랜드 조성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대전시는 지난 9일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의 로봇랜드 대전유치 지지를 이끌어낸데 이어 로봇을 각종 행사에 등장시키면서 ‘로봇 도시’라는 이미지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전시는 오는 11월부터 대전시청에서는 로봇이 방문객에게 각종 안내를 하는 이색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로봇 안내서비스는 정보통신부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전략의 하나로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안내로봇(URC)’ 시범사업 공모에 시와 ㈜케이티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안내로봇 유알시가 시청에 배치되면 방문객에게 민원안내는 물론 시설안내, 직원찾기와 전화연결 등의 안내서비스는 물론, 방문객의 사진을 찍어 인쇄나 이메일을 전송하거나 관광정보, 뉴스, 날씨정보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도 대전시는 오는 17일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열리는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휴보를 비롯한 지역 출신(?) 36종의 로봇을 한자리에 모아 명예로봇시민증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로봇랜드 대전유치위원회 홍보대사인 휴보가 로봇랜드 유치 염원을 담은 메시지도 전달하게 된다.
대전에는 80여개의 로봇기업을 비롯한 8개 대학, 국방과학연구소, 전자통신연구원, 삼성중공업연구센터 등 산학연에 걸쳐 많은 연구기관과 개발인력이 풍부해 앞으로 대전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로봇이 단골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랜드 유치를 위해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는 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 149만665㎡ 규모에 총 9183억원을 투입, 로봇테마 어뮤즈먼트 파크, 상업시설과 리조트, KAIST 사이언스 파크, 로봇아이타워 등의 신규시설을 비롯해 한밭수목원, 예술의전당 등과 연계한 로소인네이처, 로봇인아트 등을 구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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