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조직 동원과 치열한 선두다툼

한나라당 경선 투표율 높은 이유

지역내일 2007-08-20
이명박, 서울 저조하자 캠프서 자리 지키며 독려
박근혜측 “조직보다 선거인단 자발적 투표 바람”

한나라당 경선투표율이 예상을 깨고 70.8%로 최종 집계됐다. 선거캠프와 선거전문가 중 다수는 60%대 중반을 꼽았으나, 결과는 2002년 대선과 같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핵심은 막판까지 조직 동원을 했기 때문이다.
양 캠프는 읍면동별로 책임자와 조장들을 조직하고, 각자 책임져야할 유권자수까지 분배해 줬다고 한다. 선거인단 중 우호적으로 분류한 사람들에게 책임자들이 직접 전화를 해 투표장에 데려갔다고 한다.
이명박 캠프의 경우 서울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자, 이 후보가 직접 캠프를 지키면서 독려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오전에 투표율이 높으나, 반대현상이 나타나자 캠프에 비상이 걸려 투표율 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당협위원장 장악력에 있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박근혜 캠프는 기본적으로 조직 동원에 최선을 다 했다고 한다.
양 주자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선거인단으로 하여금 ‘지지하는 후보를 꼭 찍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높여주었으며, 그것이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결국 조직력이 우세한 후보가 승산이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당협위원장 장악력이 우세하다고 자평하는 이 후보측은 자신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반면 박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조직보다 선거인단 자발적 투표 바람”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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