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노사 오늘 재협상

‘외주화 철회, 임금동결, 점거 해제’ 쟁점

지역내일 2007-07-18
영업점에 대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는 18일 오후 7시 사측과 다시 협상을 벌인다. 협상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이랜드그룹 노사에 따르면 이번 교섭에선 17일 협상에서 쟁점이 된 ‘외주화 취소 여부’와 ‘고소고발 취하’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노조는 ‘외주화 철회, 일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현재 용역회사와 1년간 용역계약을 체결할 상태여서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또 고소고발 취하건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일단 2시까지 농성을 해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홈에버와 뉴코아 모두 동시에 협상을 재개하지만 서로 다른 테이블에서 교섭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코아노조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 임금 안정과 복지 개선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노조는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19일째, 뉴코아 강남점에서 11일째 각각 점거 농성중이다.
한편 이랜드그룹 노사는 17일 오후 홈에버 및 뉴코아 법인별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뉴코아 사측은 매장 점거농성 해제를 조건으로 비정규직 직원의 외주화를 철회하는 한편 노사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금 동결 등 올해 및 내년도 임금협상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뉴코아 노조는 외주화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해 점거농성을 풀 수는 없으며 임금 동결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홈에버 사측은 24개월 이상 근무자의 경우 별도의 직무급제를 적용해 정규직화하고 18개월 이상 연속 근무자는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2년 이상 근무자는 직무급제가 아닌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개월 이상 근무자의 고용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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