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에너지환경,
에너지경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최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여력 부족, 중국 등 개도국의 수요 급증, 중동 정세 불안 등 구조적 상승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위주로 경제성장을 추구한 결과 에너지다소비업종의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은 실정이며, 지난해에는 총 수입액의 27.7%에 달하는 856억달러를 에너지수입에 사용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하여 국제적으로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규제 움직임도 머지않아 우리 경제와 산업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에너지다소비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방향으로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에너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한 원료의 관점에서 기업경영의 한 축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에너지경영이라는 개념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에너지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한 수단, 즉 에너지경영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기업이 에너지경영 계획, 실행,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자율 규정하고, 이의 이행 적합 여부를 공인기관인 3자가 평가, 인증하는 시스템 인증제도이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경영관리기술과 에너지 사용의 효율개선을 위한 에너지 전문기술이 상호 연계・보완된 전사적 에너지관리 도구로서 특히,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도입·확산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제표준(ISO)제정을 위한 국제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의 예를 살펴보면 DuPont社의 경우 ‘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68%까지 감축하여, 2010년까지의 65%감축 목표량을 초과달성하였고 3M社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7% 감축을 달성한 바 있어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관리의 효과적인 도구로서 입증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에너지절약사업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현재 규격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정보제공과 인식제고를 위해 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친 해외전문가초청 국제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에너지 분야의 국제적인 흐름과 효과적인 에너지관리방법 등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0)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0)등 기존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에너지설비 유지·관리 매뉴얼, 에너지 핵심성과지표 산출 매뉴얼, 에너지 분석 프로그램,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 기술 측면의 에너지관리방법을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자발적협약제도, 에너지진단, 온실가스등록사업 등 에너지절약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인증을 받는 기업에 합리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여 확산시킴으로써 기업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이익창출’, 국가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라는 각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에너지관리 도구로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변화하는 국제 에너지환경 속에서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이러한 우리의 에너지소비패턴을 저소비형으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기업들의 관심이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단순히 기업의 비용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그리고 국가의 앞날을 결정할 핵심과제임을 인식하고 에너지경영의 확산에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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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
최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여력 부족, 중국 등 개도국의 수요 급증, 중동 정세 불안 등 구조적 상승요인으로 인해 지속적인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위주로 경제성장을 추구한 결과 에너지다소비업종의 비중이 선진국에 비해 높은 실정이며, 지난해에는 총 수입액의 27.7%에 달하는 856억달러를 에너지수입에 사용했다.
또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하여 국제적으로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규제 움직임도 머지않아 우리 경제와 산업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에너지다소비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는 방향으로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에너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한 원료의 관점에서 기업경영의 한 축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에너지경영이라는 개념이 확산되면서 이러한 에너지경영을 체계화하기 위한 수단, 즉 에너지경영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기업이 에너지경영 계획, 실행,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자율 규정하고, 이의 이행 적합 여부를 공인기관인 3자가 평가, 인증하는 시스템 인증제도이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경영관리기술과 에너지 사용의 효율개선을 위한 에너지 전문기술이 상호 연계・보완된 전사적 에너지관리 도구로서 특히,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도입·확산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제표준(ISO)제정을 위한 국제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 기업의 예를 살펴보면 DuPont社의 경우 ‘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68%까지 감축하여, 2010년까지의 65%감축 목표량을 초과달성하였고 3M社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7% 감축을 달성한 바 있어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에너지관리의 효과적인 도구로서 입증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에너지절약사업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현재 규격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정보제공과 인식제고를 위해 작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친 해외전문가초청 국제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에너지 분야의 국제적인 흐름과 효과적인 에너지관리방법 등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정부는 앞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0)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0)등 기존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에너지설비 유지·관리 매뉴얼, 에너지 핵심성과지표 산출 매뉴얼, 에너지 분석 프로그램,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 기술 측면의 에너지관리방법을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자발적협약제도, 에너지진단, 온실가스등록사업 등 에너지절약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인증을 받는 기업에 합리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여 확산시킴으로써 기업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이익창출’, 국가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라는 각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표준화된 에너지관리 도구로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변화하는 국제 에너지환경 속에서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은 이러한 우리의 에너지소비패턴을 저소비형으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한 것은 기업들의 관심이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단순히 기업의 비용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그리고 국가의 앞날을 결정할 핵심과제임을 인식하고 에너지경영의 확산에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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