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시장, 외국출장 너무 잦다

올 들어서만 7번째…지역경제위기 속 영국행 감행

지역내일 2000-10-09 (수정 2000-10-10 오후 3:21:12)
문희갑 대구시장의 잦은 외국출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방의 부도로 지역경제가 위기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는데다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데도 지난 2일 8
박9일간의 일정으로 영국과 프랑스 방문길에 오른 때문이다.
문 시장의 이번 외유는 밀라노 프로젝트 협력방안 모색과 생명공학실태 확인이 목적이었지만 우방
부도로 지역민심이 악화된 점을 우려해 공무원들조차 문 시장의 외유를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시장은 국감기간인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는 시장개척을 목적으로 중동출장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에앞서 문 시장은 지난 1월 22일 대구지하철 2호선 11공구 공사구간이 붕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5박6일의 일정으로 중국 링보시를 방문해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었다.
문 시장은 또 지난 3월 유럽시장 개척을 이유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하는등 열흘이상 자리를 비웠
으며 5월과 7월에는 월드컵 개최도시 상호방문및 2002년 U대회 유치 등을 이유로 일본 중국으로 출장
을 다녀왔다.
대구시의 한 공무원은 “공무상 출장이라도 때를 봐가며 가야되는 것 아니냐”며 “현재와 같은 지
역상황에서 시장이 외국출장을 강행한 것은 결과적으로 시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총무과 관계자는 “시정 추진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는 사안
에 대해서만 출장을 하고 있다”며 “잦은 출장으로 인한 행정공백의 우려도 있긴 하지만 기우에 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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