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 부인 주세죽 독립유공자 서훈

지역내일 2007-08-09
국가보훈처는 올 광복절을 맞아 남로당 지도자 박헌영의 부인 주세죽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다.
1901년 함흥의 한 농가에서 태어난 주세죽은 3·1운동 때 수감되면서 본격적인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1921년까지 고향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그는 상해로 건너가 박헌영과 결혼했다. 그는 1925년 남편과 함께 종로경찰서에 체포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기도 했다. 주세죽은 1920년대 국내 여성운동의 핵심 중 하나였다. 1927년 김활란 최은희 등과 항일여성단체인 여성근우회를 결성했다.
주세죽은 1932년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해 상해로 파견됐다. 이듬해 박헌영이 일본에서 체포돼 조선으로 압송된 후 박헌영이 죽은 줄 알고 1934년 공산주의자 김단야와 재혼했다.
상해에서 조선공산당 재건운동을 하던 주세죽은 일제의 중국침략이 가속화되자 다시 모스크바로 들어갔다. 주세죽은 김단야가 1937년 일제 첩보기관의 밀정이란 혐의로 소련 비밀경찰에 체포돼 사형된 후 1938년 ‘사회적 위험분자’라는 이유로 소련비밀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그는 5년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피혁공장 개찰원, 집단농장원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폐렴으로 54세에 사망했다.
문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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