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서 성장동력 발굴

지열·태양광 활용한 발전시스템 사업 잇따라 진출

지역내일 2007-08-10
LG 계열사들이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열과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최초로 지열 히트펌프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은 기존의 수냉·공랭식 냉난방 시스템에 지열 히트 펌프 기술을 결합한 것. 지열 히트펌프란 땅 속의 온도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일정하다는 것을 이용해 더운 여름철에는 실외온도보다 낮은 온도의 공기가, 추운 겨울철에는 실외 온도보다 따뜻한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도록 만든 냉난방 시스템이다.
땅 속의 안정적인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30~50%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미 하이브리드 냉난방 시스템 시범 운용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공공건물과 주상복합건물 등 1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축 외장재와 접목시키는 새로운 사업분야에 진출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으로 불리는 이 발전시스템은 창호나 벽면, 발코니 등 건물의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 건축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존 태양광시스템의 경우 태양광 모듈 설치를 위해 건물 옥상이나 넓은 평지가 필요했던 것과 달리 이 시스템은 태양광 모듈 자체를 건자재화했기 때문에 에 공간활용도가 높고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서울시가 건설중인 ‘동남권 유통단지’ 상가건물에 BIPV시스템을 시공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 CNS도 IT분야의 시스템통합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관련 사업 개발부터 구축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공식 발족했다. 핵심 인력 30여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투자 자금 유치에서부터 부지확보, 인허가, 발전단지 구축 등의 전 과정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는 지난 4월 경북 문경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2.2 메가와트 (시간당 전력생산량) 규모 태양광발전소 완공을 시작으로 △경북 영주의 2.6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구축 △전남 신안군 1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산업 단지 조성 △충남 태안군 친환경 종합에너지 단지 조성 △전남 장성군 1.5 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은 고유가 지구온난화, 오염에 의한 생태계 위협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 제약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산업이자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생산기술을 활용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라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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