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경기회복세 ‘뚜렷’

금융보험업 성장세 주도

지역내일 2007-09-06
2분기 5.1% 급성장 … 훈풍 체감

“서울 강남역 부근은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성남 용인을 주거지로 둔 유동인구들을 상대로 하는 유명 브랜드 직영매장이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 점포는 임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증시활황 덕분인지 여의도와 강남지역은 IMF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서울지역의 경기회복세가 뚜렷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서울 강남에 근무하는 시중은행 지점장의 말이다.
이같은 흐름은 증시활황으로 성장탄력이 붙은 금융보험업이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자료를 보면 금융보험업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특히 금융보험업은 지난해 2분기 전기대비 마이너스(-0.1%)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3분기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1분기에 2.4%성장률을 보인뒤 2분기는 증시활황 덕분에 5.1%까지 급상승했다.
한은은 “지난 7월 25일 속보치 발표 이후 입수한 기업 및 금융기관의 분기결산 자료 등을 추가로 반영한 결과, 금융보험업 성장률이 1.5%포인트 상향 조정돼 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이 부진하면서 전기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지방 경기를 주도하는 건설업의 하향세가 뚜렷해 서울과 지방의 체감경기 편차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서울지역은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져 부동산경기도 지역 보다 좋은 편이다.
서울시민들이 느끼는 경기회복세는 경제지표처럼 ‘훈풍’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