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범위, 중학교 교과과정으로 축소 … 종합적인 사고력·문제 해결 능력 필요
서울지역 외고들은 일반전형은 물론 특별전형도 공동출제한다. 또 창의사고력 문제는 배제되고 대신 언어와 사회구술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도 공동 출제 = 서울지역 외고들은 교육청 개선방안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구술면접 문항을 출제한다.
중학교 교과 과정이라고 해서 시험이 쉬운 건 아니다. 중학교 3년 전 과정을 출제범위로 하기 때문에 학습 분량도 많다. 또 지엽적인 단순 사실의 암기 여부는 묻지 않는다.
기본적인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및 추론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여러 교과를 통합하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단일 교과 중심의 학습을 벗어나서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 해야 한다.
언어구술은 크게 비문학 독해와 문학 독해, 어휘어법, 논리적 쓰기로 문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비문학 독해는 주어진 자료나 다른 장르 글을 토대로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상황판단 문제가 출제된다. 단순 암기식의 초보적인 언어 공부보다는 글의 전반적인 논리적 구조에 유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한자성어 문제가 매년 출제되므로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문학 독해는 사회교과와 연결된 통합형문제가 출제된다. 어휘어법부분과 논리적 쓰기의 경우 고처쓰기와 높임법이 출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학습해야 한다.
올해 비중이 대폭 높아지는 사회구술은 도표나 그래프 등 주어진 자료를 이용한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교과과정 이외에 시사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사회교과와 언어교과의 통합 문제도 매년 출제되므로 남은기간 동안 이런 유형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영어구술의 경우 대원외고를 제외하고 서울지역 모든 외고에서 출제된다. 매년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문항수가 축소되고 난이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장문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읽고 답을 내는 속독속해 연습도 해야 한다. 또 독해지문이 논리, 사회, 자연, 상식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고력 논리력을 겸비한 독해문제가 출제 되므로 다양한 지문을 통해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울 6개 외고 전망 = △대원외고 = 구술면접에 등장하는 평균 문항 수는 10개 수준이다. 언어, 사회 및 시사(특별전형은 인성 포함)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독해는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언어와 사회 교과가 비슷한 비중으로 출제될 전망이지만 그동안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던 사회 교과 문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출제범위는 공동출제이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도 이미 중학교과서 내용을 지문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암기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문제도 지리, 역사, 환경 등 복합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중학교 교과내용을 충분히 공부하되, 신문,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흐름과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 또 교과를 실생활에 연결시켜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능동적,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한다.
△대일외고 = 2008학년도 입시에서 올해 시험에서는 창의력 수학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언어, 영어, 인성, 사회(신설)에서 출제된다. 문항 수는 국어 4문항, 사회 4문항, 영어 2문항 등 10문항이다.
학교측은 창의력 수학 대신 언어와 사회를 통해 논리력 추론 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 과목은 정치, 경제, 일반사회, 국사과목을 포함하고, 경제에서는 도표, 그래프 분석능력 등을 평가한다. 사회과목은 교과와 관련된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언어는 작년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통합사회는 올해 사회교과 내에서 통합해 시사문제를 매개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므로 신문 기사나 사설 등을 읽으며 시사이슈를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독해의 경우 수능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도록 하고, 영어독해를 준비하는 과정자체가 장문형 영어듣기평가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 학년, 사회관련 전 교과를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한영외고 = 창의사고력이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왔지만 올해부터는 수학·과학개념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올해는 언어, 영어, 사회(신설)를 출제한다.
단 창의사고력 유형은 언어, 사회에서 논리추론 및 창의력 평가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학,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은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는 국사, 사회, 지리, 시사영역에서 주어진 자료를 분석, 판단을 요구하며 지식보다는 과과와 관계된 사고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언어는 어법, 단락별 논리전개 순서배열, 논리적 관계 파악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어구술은 지문의 빈칸에 논리적으로 알맞은 단어나 어구를 추론하는 문제가 비롯해 논리적 순서배열 등의 문제를 많이 출제된다. 논리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가능성이 높고 변별력도 큰 편이다.
다른 과목과 연계된 통합교과적 내용의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명덕외고 = 올 입시에서 영어, 언어, 사회(국사포함)로 출제범위를 축소했다. 출제 문항 수는 10문항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다.
교과서 지문에서 50%, 암기형보다는 시사성 있는 통합교과적인 문제에서 각각 50%씩 출제한다. 특히 통합사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잘 대비해야 한다.
논리력, 문제해결력, 논리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중심으로 중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하고, 다양한 독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연습해 두어야 한다.
△서울·이화외고 = 창의력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관련 문제를 다뤄보는 것이 중요 하다. 독서와 사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경제·시사문제가 3~4문항 출제 예정이며 교과서 내용에 사회적 이슈가 첨가되는 형태이므로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시험장에서 장문의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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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외고들은 일반전형은 물론 특별전형도 공동출제한다. 또 창의사고력 문제는 배제되고 대신 언어와 사회구술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도 공동 출제 = 서울지역 외고들은 교육청 개선방안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구술면접 문항을 출제한다.
중학교 교과 과정이라고 해서 시험이 쉬운 건 아니다. 중학교 3년 전 과정을 출제범위로 하기 때문에 학습 분량도 많다. 또 지엽적인 단순 사실의 암기 여부는 묻지 않는다.
기본적인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및 추론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여러 교과를 통합하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단일 교과 중심의 학습을 벗어나서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 해야 한다.
언어구술은 크게 비문학 독해와 문학 독해, 어휘어법, 논리적 쓰기로 문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비문학 독해는 주어진 자료나 다른 장르 글을 토대로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상황판단 문제가 출제된다. 단순 암기식의 초보적인 언어 공부보다는 글의 전반적인 논리적 구조에 유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한자성어 문제가 매년 출제되므로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문학 독해는 사회교과와 연결된 통합형문제가 출제된다. 어휘어법부분과 논리적 쓰기의 경우 고처쓰기와 높임법이 출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학습해야 한다.
올해 비중이 대폭 높아지는 사회구술은 도표나 그래프 등 주어진 자료를 이용한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교과과정 이외에 시사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사회교과와 언어교과의 통합 문제도 매년 출제되므로 남은기간 동안 이런 유형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영어구술의 경우 대원외고를 제외하고 서울지역 모든 외고에서 출제된다. 매년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문항수가 축소되고 난이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장문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읽고 답을 내는 속독속해 연습도 해야 한다. 또 독해지문이 논리, 사회, 자연, 상식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고력 논리력을 겸비한 독해문제가 출제 되므로 다양한 지문을 통해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울 6개 외고 전망 = △대원외고 = 구술면접에 등장하는 평균 문항 수는 10개 수준이다. 언어, 사회 및 시사(특별전형은 인성 포함)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독해는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언어와 사회 교과가 비슷한 비중으로 출제될 전망이지만 그동안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던 사회 교과 문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출제범위는 공동출제이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도 이미 중학교과서 내용을 지문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암기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문제도 지리, 역사, 환경 등 복합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중학교 교과내용을 충분히 공부하되, 신문,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흐름과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 또 교과를 실생활에 연결시켜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능동적,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한다.
△대일외고 = 2008학년도 입시에서 올해 시험에서는 창의력 수학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언어, 영어, 인성, 사회(신설)에서 출제된다. 문항 수는 국어 4문항, 사회 4문항, 영어 2문항 등 10문항이다.
학교측은 창의력 수학 대신 언어와 사회를 통해 논리력 추론 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 과목은 정치, 경제, 일반사회, 국사과목을 포함하고, 경제에서는 도표, 그래프 분석능력 등을 평가한다. 사회과목은 교과와 관련된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언어는 작년 기출문제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통합사회는 올해 사회교과 내에서 통합해 시사문제를 매개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므로 신문 기사나 사설 등을 읽으며 시사이슈를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독해의 경우 수능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도록 하고, 영어독해를 준비하는 과정자체가 장문형 영어듣기평가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 학년, 사회관련 전 교과를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한영외고 = 창의사고력이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왔지만 올해부터는 수학·과학개념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올해는 언어, 영어, 사회(신설)를 출제한다.
단 창의사고력 유형은 언어, 사회에서 논리추론 및 창의력 평가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학,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은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는 국사, 사회, 지리, 시사영역에서 주어진 자료를 분석, 판단을 요구하며 지식보다는 과과와 관계된 사고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언어는 어법, 단락별 논리전개 순서배열, 논리적 관계 파악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어구술은 지문의 빈칸에 논리적으로 알맞은 단어나 어구를 추론하는 문제가 비롯해 논리적 순서배열 등의 문제를 많이 출제된다. 논리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가능성이 높고 변별력도 큰 편이다.
다른 과목과 연계된 통합교과적 내용의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명덕외고 = 올 입시에서 영어, 언어, 사회(국사포함)로 출제범위를 축소했다. 출제 문항 수는 10문항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다.
교과서 지문에서 50%, 암기형보다는 시사성 있는 통합교과적인 문제에서 각각 50%씩 출제한다. 특히 통합사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잘 대비해야 한다.
논리력, 문제해결력, 논리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중심으로 중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하고, 다양한 독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연습해 두어야 한다.
△서울·이화외고 = 창의력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관련 문제를 다뤄보는 것이 중요 하다. 독서와 사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경제·시사문제가 3~4문항 출제 예정이며 교과서 내용에 사회적 이슈가 첨가되는 형태이므로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시험장에서 장문의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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