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서울도심에서 이색적인 열대과일 가로수캠페인을 벌인다.
환경부 기후변화대응팀은 9월 한달 동안 종로구, 강남구, 서대문구 주요 가로수에 파인애플과 바나나 모형의 공익광고물을 달아 놓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후변화대응팀 관계자는 “실제로 서울 신길동의 아파트 단지 바나나 나무에 열매가 2~3년째 열리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온난화 문제는 이미 우리 일상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기후변화대응팀과 공익커뮤니케이션 모임 ‘메시지’에서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가로수에 설치된 파인애플과 바나나 밑에 ‘Made by CO2, 각종 질병과 환자가 늘어납니다’, ‘Made by CO2, 우리 농작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 달아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난화 피해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전한다.
‘Made by CO2’란 메시지는 CO2의 배출로 인해 여러 가지 피해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징한다.
기상청의 ‘전국 아열대기후 예측도’에 따르면 2071년에는 산악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온대기후에서 아열대기후로 변하며 평균기온도 4℃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4℃는 서울과 서귀포의 연평균기온 차이로 실제 서울에 바나나가 열린다는 얘기다.
공익커뮤니케이션모임 메시지(www.message.or.kr)의 하용만씨는 “우리나라는 2004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로 지구온난화에 주범이자 동시에 피해국”이라며 “일본의 경우 온실가스 6%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1인 1일 1kg 절감’이라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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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변화대응팀은 9월 한달 동안 종로구, 강남구, 서대문구 주요 가로수에 파인애플과 바나나 모형의 공익광고물을 달아 놓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후변화대응팀 관계자는 “실제로 서울 신길동의 아파트 단지 바나나 나무에 열매가 2~3년째 열리고 있다”며 “기후변화와 온난화 문제는 이미 우리 일상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기후변화대응팀과 공익커뮤니케이션 모임 ‘메시지’에서 준비한 이번 캠페인은 가로수에 설치된 파인애플과 바나나 밑에 ‘Made by CO2, 각종 질병과 환자가 늘어납니다’, ‘Made by CO2, 우리 농작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 달아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난화 피해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전한다.
‘Made by CO2’란 메시지는 CO2의 배출로 인해 여러 가지 피해들이 실제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상징한다.
기상청의 ‘전국 아열대기후 예측도’에 따르면 2071년에는 산악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온대기후에서 아열대기후로 변하며 평균기온도 4℃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4℃는 서울과 서귀포의 연평균기온 차이로 실제 서울에 바나나가 열린다는 얘기다.
공익커뮤니케이션모임 메시지(www.message.or.kr)의 하용만씨는 “우리나라는 2004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로 지구온난화에 주범이자 동시에 피해국”이라며 “일본의 경우 온실가스 6%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1인 1일 1kg 절감’이라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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