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단신

지역내일 2007-09-17
결혼이민자 모임 첫돌 잔치
파트리샤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회장 “한국사회 정책 노력해야”

지난 15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맞은편의 한 교회 2층 공연홀에서 결혼이민자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I with U(Immigration With You)’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결혼 이민자 네트워크 결성 1주년 기념을 위해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의 결혼이민자들이다.
결혼이민자모임 회장인 파트리샤씨는 환영사에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힘들기는 하지만 맞벌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사회봉사를 바탕으로 일을 하고 한국사회에서 정착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추규호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주한외국공관원 등 외부인사들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추규호 정책본부장은 “결혼이민자의 국내 정착생활을 위한 결혼이민자 네트워크는 개방의 시작”이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의 결혼이민자 수는 10만4000여명. 이 가운데 30%인 3만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지역 출입구관리사무소는 결혼이민자 네트워크의 꾸준한 확대를 위해 결혼이민자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빚기
서울 송파구는 18일 문정동 새마을운동 송파구지회 앞마당에서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빚기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회원 100여명과 30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한다. 행사에서 빚어진 송편은 한부모 가정 및 독거노인 등 150세대에 전달된다.

울산 이주여성들 ‘다문화가족축제’
울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마련하는 제2회 울산 다문화가족축제가 15일 오후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려 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자리 잡은 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돕기 위해 올해로 2번째 열린 이번 축제에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나온 100여 명의 여성들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노래자랑, 전통의상 쇼 등을 통해 이색 문화체험을 즐겼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베트남, 중국, 몽골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지 2~3년 된 주부들이 어눌한 한국어로 자국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점, 된장찌개와 김치 등 한국의 발효식품들에 대한 독특한 기억들을 말하는가 하면, 나라별 전통춤 공연과 패션쇼 등을 통해 자국문화의 멋을 뽐내기도 했다.
쌀국수와 만두 등 세계 음식문화체험, 베트남 전통춤과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의 전통의상 체험도 함께 곁들여졌다.
울산의 남녀 결혼이민자수는 1700여명으로 이 중 대부분인 1600여명이 여성이주자이며 울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들을 위해 한글.문화체험교육, 아동양육 도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세계추석음식 페스티벌 개최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세계추석음식 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서귀포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 외국인지원센터(소장 김세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 가정과 시민을 대상으로 5개국 10개팀으로 나누어 각 나라별 세계 추석 전통음식 만들기 경연 및 품평회, 민속 놀이와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한국 전통의상(한복) 입어보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제주전통 음식인 송편과 빙떡 만들기 체험과 동반 어린이를 위한 솜사탕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해주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가 먼저 그들의 문화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가족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가족간의 화합, 가족간 솜씨자랑과 더불어 정성이 담긴 송편을 노인복지 시설에 전달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특히, 서귀포 칠십리 축제와 병행하여 개최하게 됨에 따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훈훈한 추석보내기’ 운동 전개
부산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 무의탁노인, 저소득 주민, 결혼 이민자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과 함께하는 ‘훈훈한 추석보내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장애인 가정, 결혼 이민자 가정,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과 함께 성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94개소를 방문해 성품 및 성금 등을 전달하고 부산시 간부공무원과 각 부서별로 자매시설을 방문,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을 보면 △무의탁 노인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만7000세대에 세대당 6만원씩 명절위로비 지원 △갈 곳 없는 노숙인 추석 합동차례상 마련 △저소득 취약계층 3만1000여세대에 4억원, 시설생활자 7200여명에 5000만원, 쪽방생활자 등 긴급생계비로 7000만원 등 총 5억2000만원 지원(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부자, 실직,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2000세대에 양곡 10㎏ 1포와 멸치 1㎏ 1박스 지원(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이다.
한편 부산시 국장급 이상과 구(군) 4급 이상 간부, 시 산하 사업소장 등이 실.과 단위로 104개소의 사회복지시설 등 결연 시설을 방문해 성품을 전달하고 실직가정, 장애인가정, 긴급구호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은 일선 읍 면 동에서 관내 유지 및 단체 등과의 결연을 통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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