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지역내일 2007-09-18
전립선암 말기환자 치료비
조기발견 환자 4배 더 들어

전국 8개 대학병원 조사 … 조기검진 중요성 나타내

전립선암 말기환자의 연간 치료비가 조기발견 환자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검진에 따른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입증된 셈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비뇨기종양학회가 제4회 블루리본 캠페인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등 전국 8개 대학병원의 비뇨기과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초기발견 환자와 말기환자의 치료비용 조사결과가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대학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 강남성심병원, 고려대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삼성병원, 을지병원, 전북대병원 등이다.
전립선암 조기발견 환자 100명이 의료비로 1년간 든 비용 평균은 530만8832원이었다. 반면에 말기 환자 50명이 연간 드는 비용은 2091만9668원으로 4배 정도 차이가 났다. 사례별로는 크게는 5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치료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병기에 따라 시술법이 다르기 때문. 전립선 부위에 집중된 전립선암 조기환자의 경우 수술을 하면 85~90%가 10년 이상 생존가능성이 있다. 말기 환자의 경우는 전립선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또는 항암치료를 생명이 끝날 때가지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대한비뇨기과학회 황태곤 이사장은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전립선암이 우리나라 남성 암 가운데 5위를 차지, 50세 이상 남성 또는 가족병력이 있는 40세 이상 남성은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립선암 사망자 나이는 젊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비뇨기종양학회 최한용 회장은 “전립선암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가적으로 전립선암과 전쟁을 대비한 심층적이고 다양한 보건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조기진단을 위한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동안 한국 11대 암 가운데 전립선암이 병원을 찾은 방문자수와 방문일수, 입원자수 및 입원일수 증가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1995년 전립선암 사망자수는 269명인데 비해 10년뒤인 2005년에는 909명으로 3.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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