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민노총 비디오 공방

민노총, 전국서 폭행장면 상영하며 공세

지역내일 2001-04-17 (수정 2001-04-17 오전 8:22:59)
지난 10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조합원에 대한 폭력진압과 관련, 경찰과 민노총이 상반된 입장을 보
여주는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하며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16일 시위진압과정에서 경찰이 노동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전국 14개 지역
에서 상영하고 이를 계기로 규탄대회를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이와 함께 각 정당 및 언론기관, 회사별 노조 등 2000여곳에 같은 내용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복사해 우송하는 한편, 대우차 및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띄우기
도 했다.
반면 경찰청은 지난 12일 언론에 공개된 민주노총의 비디오테이프로 비판적 여론이 일
자, 15일 민주노총 고문변호사의 발언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고 경찰청 인터넷 홈페
이지에도 동영상으로 띄우는 등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경찰이 이날 언론사 등에 배포한 비디오테이프는 민주노총이 촬영한 것으로 ‘경찰의 불법
적인 공권력에 대항한 폭력행사는 무죄입니다. 전경들을 마구 두둘겨 패셔도 됩니다. 죽지
않을 정도만 패십시오’라는 박 훈 민주노총 고문변호사의 발언이 핵심 내용이다. 경찰은
이 테이프를 언론사와 행정자치부 장관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내는 한편
전국 기동대원들에게 특별소양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노총은 “박 변호사가 개인적으로 떨어져 나온 경찰은 때리지 마라고 발언한 부분은 삭
제하는 등 경찰에 유리한 부분만 발췌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경찰관계자는 “민노총이 배포
한 비디오 내용은 지난 2월부터 경찰을 폭행하고 장비와 차량을 전소시키는 등 불법 과격시
위 내용은 삭제됐다”며 “그동안 민노총이 벌인 시위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알리는 차원에
서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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