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아토피 발생률 서울 중구 1위

지역내일 2007-09-19
단병호 의원 지자체 천식·아토피피부염 발생률 조사
종로·강남·서초·영등포 등 서울이 1~5위 싹쓸이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인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발생률 조사에서 서울 중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발생률 전국 지자체 조사에서 1~5위까지는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의 차이 없이 △서울 중구 △서울 종로구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서울 영등포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18일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이 공개한 ‘영유아 및 소아의 지역별 알레르기질환 실태분석 및 지도 작성 연구’(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토피와 천식이 전형적인 ‘도시형 질병’임을 잘 보여준다.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천식’ 발생률이 높은 곳은 △부산 중구 △충남 금산군 △부산 강서구 △충북 진천군 △대구 중구 등이었다.
또 서울 이외의 지역으로 ‘아토피피부염’ 발생률이 높은 곳은 △제주 남제주군 △부산 중구 △대구 중구 △부산 강서구 등이었다.
연구 결과 천식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아토피 발생률도 높았다. 천식의 경우 시·군 단위에 비해 광역시 단위가 발생률이 높았고 아토피는 군-시-광역시 순서대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종사자 수와 관련성도 높았다. 시군구별 제조업 종사자 수가 많을수록 천식과 아토피 추정 발생률 값도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현재 추정 유병률은 △천식 13.5% △아토피 피부염 7.7%이며 천식과 아토피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질환 모두 0~4세 영·유아들의 유병률이 높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단병호 의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천식 및 아토피 피부염은 대기오염, 실내공기오염, 식생활,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발생 요인 중 관리가 가능한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연구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30여년간 급격한 추세로 늘어나고 있다.
유병률은 △영국 15% 이상 △뉴질랜드 15.1% △호주 14.7% △미국 10.9% 등이며 일본의 경우도 하루에 인구 10만 명당 100명 이상이 천식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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