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풍향계> 안산시, 시의원 예산심의 무시

지역내일 2001-04-12 (수정 2001-04-13 오후 4:03:31)
안산시가 2001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상정하면서 본예산 심의때 낭비성예산이라는 지
적을 받아 삭감된 예산을 특별한 사유없이 재상정하거나 오히려 삭감된 금액이상 상정해 비난을 받
고있다.
12일 2001년 제1회 안산시 추경예산안에 대한 안산예산감시네트워크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안산시
는 지난해 본예산심의때 시의원들이 삭감한 예산중 33개 항목을 되살려 다시 상정했다. 이중 삭감된
액수 그대로 상정된 경우가 10개항목, 삭감액이상으로 증액돼 상정된 경우가 14개 항목이었다.
‘시정시책 및 재정업무추진비’의 경우 본예산에서 800만원이 상정, 160만원이 삭감됐지만 추경예산
에서는 본예산의 3배가 넘는 2100만원이 상정됐다. 특히 화장실 신축공사 예산은 본예산에서 평당 270
만원씩으로 계산돼 상정됐다가 70만원씩이 삭감됐지만 추경예산에서는 평당 350만원씩으로 상정돼 비
난이 집중되고 있다.
YMCA 류홍번 간사는 “시 집행부가 주민대표인 시의원들의 예산심의결과를 존중하지 않고 삭감된 예
산을 다시 상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예산을 아끼려는 자세가 절실하
다”고 지적했다.
박종원 시의원은 “계획과 근거가 있으면 수용해야 겠지만 그렇지않다면 집행부가 시의회를 무시한
결과”라면서 “승인된 예산도 이후 제대로 집행됐는지 잘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채 현 기자 hcha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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