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직업총동맹은 어떤 조직 - 북한 160만명 최대 당 외곽단체

지역내일 2007-10-04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1999년 남북 통일축구행사를 치른 이후 교류협력사업의 파트너였다.
직총을 노동조합과 유사한 단체로 보는 것은 잘못이다. 이 단체는 북한 노동자 기술자 사무원 160만명을 망라하는 최대 당 외곽단체다. 가입은 개별적・자발적 형식을 원칙으로 하지만, 자격은 30세 이상 직업을 가진 근로자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조선민주여성동맹 조선민주청년동맹 등 다른 단체에 가입하지 않아야 한다.
직총은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임금노동자가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자본주의의 노조와 성격이 다르다. 논리적으로 북한은 계급이 없는 사회기 때문이다. 규약에서는 ‘노동당의 옹호자며 당의 영도하에 모든 활동을 전개한다’고 돼 있다.
이 단체는 해방직후인 1945년 11월 30일 북한에서 발족됐는데, 한국전쟁중인 1951년 조선노동조합 전국평의회를 흡수하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조직체계는 중앙위원회-산업별・직업별동맹 체계며, 이와 별도로 각급 지역별 직업동맹이 있는데 평양특별시, 남포・개성직할시를 비롯해 9개 도에 직맹위원회가 있다. 지역단위 말단에는 공장 기업소 단위로 초급동맹위원회가 있는데, 공장 기업소 단위의 당 위원회 책임비서가 다른 근로단체위원회와 함께 초급동맹위원회를 지도한다. 공장 기업소 지배인은 당 위원회 및 직맹위원회 부위원장이 된다.
간부는 당에서 지명하고, 내부 형식적인 절차를 밟아 선출된다.
직총 중앙위원장은 김병팔(73)씨다. 그는 지난 7월 직총 중앙위원회 제7기 58차 전원회의에서 이전 렴순길 위원장을 대신해 위원장에 올랐다. 함북 출생인 그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지배인 겸 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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