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2008년부터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돼 온 ‘여성결혼이민자 지원’ 관련 사업을 일원화하고 예산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19억원이었으나 내년부터는 70억원으로 늘어난다.
반장식 기획처 차관은 최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과 관련 부처간 유사사업, 부처내 유사사업에 대해서는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효과 큰 사업위조로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부처간 지원 사업 일원화와 관련 여성가족부와 복지부가 각각 정보제공 책자를 발간해왔고 문화부 여성가족부 농림부가 각각 한국어 교재개발 및 교육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통합정보책자 발간 및 한국어 방문교육은 여성가족부로 통합하고 교재개발은 문화부로 일원화 된다.
특히 교재개발과 관련 기존 한국어 교육 및 진흥은 국립국어원이, 농촌여성결혼이민자지원은 농림부가 담당하는 식이었으나 한국어 교육 및 진흥은 국립국어원으로 일원화 됐다.
기획처는 통합정보제공, 교재개발, 한국어 방문교육 일원화로 예산절감 및 가족상담, 아동양육지원 등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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