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에게까지 모바일투표 참가 부탁”

지역내일 2007-10-11
“옛 애인에게까지 모바일투표 참가 부탁”
신당 후보 지지자들 별난 사연 ‘눈길’ … 40대 직장인들, 저녁 술자리에서도 권유

대통합민주신당 모바일투표 흥행에는 자발적 지지자들의 절박한 ‘물밑 운동’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등록 마감일인 10일에는 한명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지지자들의 절박한 심정과 사연들이 게시판에 속속 올라왔다.
손학규 후보측 한 지지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옛 애인에게까지 전화를 해 모바일투표 참여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지자는 “친구와 카페에 가서 종업원에게 권유해 두명을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으로 가입시켰다”며 “대통령 선거가 뭔지… 하지만 착한일을 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측 게시판에는 “휴대전화 비용이 엄청 나올 것을 예견했지만 몇 시간 동안 전화해 수십명에게 가입을 권유했다”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생업에 바빴지만 늦게나마 당신에게 소중한 한 표를 드리겠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이해찬 후보측 게시판에는 ‘전략’을 강조한 글들이 많았다. 한 유권자는 “다른 후보 선거인단으로 등록했더라도 이 후보를 결국 찍도록 끝까지 노력하자”며 “‘아름다운 낚시’를 하자”고 비유했다. 또 “이 후보는 기호 5번인데 잘못 누르면 무효처리가 된다”며 “투표할 때 조심해달라”는 당부의 글도 올라왔다.
한편 모바일투표 인터넷 등록 서버가 접속자 폭주로 한때 마비돼 신당은 마감시간을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2시간 연장했다. 최종 누적등록자수는 24만 289명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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