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이제는 겨울이 성수기”

지역내일 2007-10-22
따뜻한 차음료 인기 … 호박죽 콘스프 다양한 제품 선보여
사진 - 해태음료 1 해태음료 2 매일유업

음료업계가 뜨거운 음료를 앞세워 본격적인 겨울사냥에 나선다. 업체마다 캔커피나 두유, 차음료를 집중 배치하는가 스프나 죽같은 새로운 음료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겨울철은 음료업체에 최대 비수기이다. 하지만 최근 음료업계는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겨울철마케팅을 선점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19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음료시장은 비수기(11~3월)에는 성수기(4~10월)의 65~70%수준으로 매출이 떨어진다. 현재 음료업계는 이 공식이 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음료 시장에 가장 큰 이슈였던 차음료가 겨울철 비수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커피, 두유로 대표되던 온장음료 또한 각양각색의 다양한 음료들이 빠르게 시장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점도 이같은 변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해태음료는 지난 5월 출시되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차온 까만콩차’도 겨울철을 맞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온장음료로 즐길 수 있는 240㎖ 캔 음료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차온 까만콩차, 차온 누룽지차’뿐 아니라 생우유를 사용한 고품격 홍차 ‘로얄밀크티’ 등 다양한 차음료로 겨울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은 어셉틱 설비를 통한 용기 차별화를 꾀하는 등 차음료 재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웅진식품, 동아오츠카 등도 겨울음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서식품과 같은 커피업체들도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캔이나 병 커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차음료나 두유이외에 스프나 죽같은 독특한 음료도 나오고 있다.
매일유업은 ‘스프로 굿모닝’이라는 천연옥수수가 들어가 있는 콘스프 음료를 개발했다. 천연옥수수가 24.5%나 함유되어 있어 마실 때 씹히는 옥수수 알갱이가 독특한다. 합성조미료, 방부제, 색소를 일체 첨가하지 않고 스프의 맛을 담았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제품은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해태음료의 마시는 호박죽 ‘못생긴 호박의 달콤한 반란’은 못생긴 호박을 주원료로 한 제품이지만 맛과 영양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장점을 잘 살린 재미있는 브랜드 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달콤한 맛을 살리고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해태음료 한 관계자는 “캔커피, 두유가 점령하고 있는 겨울음료 시장에 다양한 차음료와 영양가 높은 호박 및 옥수수수염차 음료가 공세를 펼이고 있다”며 “올해 음료 시장은 전통의 캔커피, 두유와 차음료간의 치열한 명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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