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와 모바일로 대선 지형 바꾼다

정동영, 28일 ‘통합형 선대위’ 발족…핵심 키워드 ‘행복’

지역내일 2007-10-26 (수정 2007-10-26 오전 9:48:58)
UCC와 모바일로 대선 지형 바꾼다
정동영, 28일 ‘통합형 선대위’ 발족…핵심 키워드 ‘행복’

‘가족 행복’은 28일 출범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선대위 구성도 ‘가족 행복’을 매개로 국민과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선거운동 과정에 더 많은 유권자들이 직접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행복위원회를 설치하고 ‘유권자 창조형 선거’(U Created Campaign)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국민행복운동본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집대성된 의견에 대해 정책단과 상임위별 의원단에서 해법을 제시, ‘행복배달부’를 통해 국민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하의상달과 피드백이 가능한 소통구조를 만들었다.

◆모바일 선거운동 도입 =
정동영 후보 대선기획단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2002년 돼지저금통이라는 대중운동보다 한 단계 진전된 대중 중심의 선거운동”이라며 ‘유권자 창조형 선거’(U Created Campaign)에 의미를 설명했다.
UCC 선거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행복배달부’는 자발적 지지자 모임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을 중심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까지 책임자가 정해져 내달 초 공식 발대식만 앞두고 있다.
국민행복운동본부(UCC)와 함께 정 후보 선대위가 선보일 또다른 선거운동 방식은 ‘모바일’이다. 대선후보 경선 당시 대중적 참여의 동력을 확인한 바 있는 ‘모바일 투표’를 선거운동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를 위해 정동영 선대위는 모바일선거대책위를 꾸려 3백만명의 ‘엄지자원봉사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화학적 결합 여부에 성패 =
중앙선대위는 오충일 대표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이해찬 전 총리의 4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 대표는 물론 창당 과정에 가교 역할을 했던 김 전 의장과 경선 경쟁자였던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까지 모두 선대위원장을 맡음으로써 물리적 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다.
다만 상층부의 물리적 통합에도 불구, 경선 당시 손학규 이해찬 캠프에서 활동했던 일부 실무진들의 경우 선대위 참여를 보류하고 있어 하부 실무단위까지 유기적 통합이 이뤄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정 후보 대선기획단에서 조직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김낙순 의원은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는 물론 한명숙 유시민 천정배 김두관 추미애 신기남 등 예비경선 후보를 도왔던 실무진들은 모두 올 대선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자 했던 분들”이라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모두 선대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영입위 통해 외연 확대 =
정동영 선대위는 28일 중앙선대위 출범과 동시에 인재영입위원회를 설치, △지식경제 △문화국가 △평화경제 등에 부합하는 각계각층의 인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8일 출범하는 선대위가 당내 통합과 화학적 재결합을 통해 기본 동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인재영입위는 본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외연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는 셈이다.
한편 대선기획단 내 전략, 정책, 홍보, 미디어, 방송컨텐츠, 유세 기획 등 11개 ‘실’은 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2007년 대선 시대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2020국가비전위원회 △차별없는 성장위원회 △국민대통합추진위 등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계층별·직능별 선대위를 구성하는 한편, 사회통합을 위한 종교위원회와 양성평등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