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법’후 비정규직 더 늘었다

작년보다 24만6천명 증가 … 월 평균 127만6천원 받아

지역내일 2007-10-26
지난 7월 비정규직보호법을 도입한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정규직 근로복지 개선 노력 등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다소 증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근로형태별ㆍ비임금근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정규직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만6000명 늘어난 57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8월 현재 근로기간이 1년이상인 정규직 근로자수는 693만1000명의 8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비정규직이 된 근로자수가 1만6000명 줄어든 반면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에 편입된 근로자가 26만2000명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근로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시적 근로자는 354만6000명으로 8만명 줄었지만, 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직 비정규직은 전년 8월대비 22만900명 늘어난 183만2000명으로 올해 8월까지 임금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비중은 35.9%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0.4%포인트 늘었다.
한시적근로자 비중은 1.3%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전형근로자(1.3%포인트)와 시간제근로자(0.2%포인트) 비중은 상승했다.
올해 6~8월중 비정규직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27만6000원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6.5% 늘어난 7만8000원을 기록해 비정규직보호법 이후 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복지개선 노력이 엿보였다. 지난해 8월보다 비정규직근로자의 유급휴가(5.8%), 퇴직금(4.5%), 상여금(3.4%), 시간외 수당(2.3%) 등 근로복지 수혜가 커졌고, 근속기간도 1개월 늘어난 2년 2개월로 나타났다.
올해 8월 현재 종사상 지위에 따라 자영자, 고용주, 무급가족종사자를 포괄하는 비임금근로자수는 757만5000명으로 남자는 440만명, 여자는 313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경우 남자의 비중이 여자보다 2배이상 높은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88.6%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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