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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01-04-23
노총, 경찰청 앞에서 노동탄압 항의 집회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3일 오후 3시부터 경찰청(서울 서대문구)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적 노동탄압 규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경찰의 노동탄압을 비난했다.
노총은 “대우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폭력사태 관련자 전원을 즉각 해임하라”며 “폭력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적 집회 시위보장, 엄정한 법 집행 등 종합적 제도개선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의 폭력행위를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기 위해 노동계는 물론 시민사회단체, 국제노동단체와 연대해 강력한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레미콘노조, 제일분회 농성장 물리적 충돌 항의

지난 10일부터 파업중인 건설산업연맹 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는 23일 제일분회 농성장에서 22일 새벽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며 사용주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했다.
건설운송노조는 “서울 구로구 제일분회 농성장에 회사측 사람들 50여명이 조합원들을 물리적으로 짓밟았다”며 “조합원들이 팬티바람으로 끌려나왔고, 레미콘차량 14대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2명(김재승, 최주환)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 제일분회는 지난해 11월 3일 노조를 설립한 뒤 회사에 단체교섭을 요구했고 지난 10일부터 건설운송노조 파업에 참가, 회사에서 농성 중이었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현재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회사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며 “사용주에 대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캡션없음
비정규공대위, 정치권에 특단 조치 촉구

23개 시민·사회·여성·종교단체로 구성된 ‘비정규노동자 기본권보장과 차별철폐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금수 외 7명)’는 23일 서울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30일까지를 ‘비정규노동자 주간’으로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노동자를 위한 정치권의 특단 조치를 촉구했다.
공대위는 “비정규노동자문제는 차별 인권 사회안전망의 문제가 복합돼 있다”며 “양산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대위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비정규 노동자 주간’ 때 거리캠페인 서명운동 사이버시위 1인시위 공청회 등을 통해 비정규노동자의 고통과 요구를 널리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3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행위예술 등을 통해 캠페인을 벌인다. 27일에는 ‘복수노조금지 피해사례 공청회’를, 26일부터 28일까지 광화문 앞에서 1인시위를, 청와대·노동부·노사정위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사이버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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