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모피아(Mofia) 이미지 떨쳐낸다

지역내일 2007-11-08
HP.GE 등 벤치마킹해 조직문화 정립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재정경제부가 ''모피아''(Mofia)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떨쳐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정립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9일 오후 서울 을지로2가 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권오규 부총리와 임영록 제2차관, 200여명의 직원 등이 참석하는 제2차 혁신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재경부의 조직문화 혁신프로젝트인 ''모페 웨이''(Mofe Way : Mofe는 재경부의 영문 약자)를 대내외에 선포하기 위한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민간에 대한 공직개방, 변호사 특채 등 재경부의 인적구성이 넓어지고 국민들의 재경부에 대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재경부라는 조직에대한 일체감(Identity)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조직문화정립작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모페 웨이'' 정립을 위해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조직문화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HP.GE.도요타 등 선진 글로벌 기업들의 최근 기업문화 혁신 트렌드를벤치마킹하는 한편, 전문 컨설팅기관의 연구 등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모페 웨이''는 재경부의 조직문화 지향점을 ''열린 조직문화''(Openness)로 정의하고, 이러한 열린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3대 핵심가치로서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의미하는 ''Passion for Customer'' ▲구성원들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추구하는''Excellence'' ▲구성원 상호 간의 협조와 신뢰를 뜻하는 ''Trust''를 각각 설정했다.
''모페 웨이''는 아울러 이러한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실천 프로그램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구성원들의 실질적.자발적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도록 했다.
재경부는 우선 합리적 인사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인사평가시스템을 벤치마킹해 내년부터 새로운 근무성적평가 방안을 적용하고, 글로벌 시대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4급 이하의 전직원에 대해 일정 수준이상의 어학능력을 구비하도록 하는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재경부 인적 구성이 사무관 중심으로 변모해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6.7급 실무자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신입직원에 대한 멘토링(Mentoring) 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아울러 국장급 이상 모든 간부들의 사무실 문을 상시 개방토록 하는 ''Open Door Policy''를 통해 과거 재무부 시절의 폐쇄적 조직문화를 단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과거 기획원 간부들은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놓았던 반면, 재무부 간부들은 닫아놓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이 기획원과 재무부 간 조직문화의 차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면서 "사무실 문을 상시 개방해 간부진과 직원들 간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고 정책결정의 투명성.개방성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dhis959@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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